전남권 山河

여수 영취산..

해송 이근철 2016. 4. 4. 12:56

여수 영취산..

산행일시; 2016년 4월 2일

산  행 자; 나 홀로

 

 

 

안개가 쫙 깔리고 진달래가 조금 활짝 이었으면 좋으련만..욕심이고 이정도면 아침 잠 반납한 것 충분한 보상일 것 같다.

 

 

 

 

바다건너편 남해 망운산위로 햇살이 오른다.

 

 
 

 

 

 

 

이때쯤이면 여행지나 산행 지를 정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하루가 다르게 꽃 소식이 봄바람타고 날아오니 전날까지 강원도 영월로 가서 동강할미꽃 아련하고 백운산 올라보려고 마음먹었는데 일정을 보니 그리 할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지척에 있는 여수 영취산일출 산행으로 대체한다. 갈 때 마다 재미는 못 보았지만ㅎ

 

 

 

 

 

 

 

 

 

 

 

 

 

 

 

 

 

 

 

 

잉꼬님과 산악회를 따라 왔다니 푸르미님..

 

 

 

잉꼬님과 나그네님, 금샘님.,다정스럽게도 이야기를 나눈다.

 

 

 

 

 

 

 

 

 

아니 거기서 사진 담는 사람 누구신가요?..

산 친 이자 불 친 이신 부산나그네님 아니신가요? 인사 나누니 카페지기님과 회원 몇 분이 같이 하셨다고 한다. 적당한 곳에서 자리하여 일출을 본 뒤 반갑게 인사하고 잠시 환담을 나눈다. 그리고..한산에서 인연을 맺은 산 선배 한분을 또 만난다. 남해에 사시는 이향진님이시다. 지리산에서만 만날 줄 알았는데 ㅋㅋ시간이 갈수록 박무가 심하고 8부 능선이상은 아직 진달래 개화가 일러 나머지 산행을 서둘러 접고 영취산에서 가벼운 산행을 마무리 한다.

 

 

 

 

 

 

 

 

 

 

 

 

 

 

 

 

 

 

 

 

 

 

 

 

 

 

 

 

 

이곳으로 내려와 이향진님 간식을 얻어먹으며 그림을 그려보는데 박무로 덧칠이 되질 않는다.ㅎ

 

 

 

나그네님이 그려준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