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광양 白雲山..2017.12.17

해송 이근철 2017. 12. 20. 14:59

광양 白雲山

 

산 행 자; 순산회원들과 함께

산행코스: 진틀-신선대-백운산-헬기장-억불봉-백운산수련원 산행소요거리 약:15km 산행소요시간:5시간 남짓

 

 

 

 

신선대 상고대..

 

 



 

산악회 종 산행지가 지척에 있는 광양 백운산이다.

당초는 태백산이 예정 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일까 아님 추워서 일까? 버스에 빈자리들이 많이 보인다. 진틀..한재에서 넘어오는 바람이 빰을 스치는데..차갑게 느껴진다. 후다닥 병암산장까지 올라 잠시 신발맵시를 고치며 등짐 정리를 하고 신선대를 향해 오르는데 오랫만에 이 길을 걸었을까 짧은 바위를 직등 하던 곳에 안전시설을 설치해 놓았다. 험한 길도 아니기에 자연 그대로 있을 때가 좋은데 그렇게 삼거리에 도착하고 좌측 신선대로 향한다. 이곳부터는 좌우측 어느 곳을 택하여도 정상을 갈수 있지만 종아리 뻐근해질 정도 오르는 수고를 해야 시야가 트인다. 신선대가 눈앞에 보이고 좌측으로 이동하니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 햇살에 영롱한 빛을 발하니 눈이 호강한다.

 

 

 

 

 

 

 

 

 

 

 

 

 

 

 

 

 

 

 

 

 

 

 

 

 

 

 

이 맛에 겨울산행을 하는구나 신선대에서 20여분 백운산상봉에 도착하니 못 보던 목책계단을 설치해놓았다.

백운산정상은 거대한 암봉이다. 육산가운데가 툭 튀어 나온 모양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천왕봉이 구름사이에 살짝 숨어있지만 미세먼지 탓에 오늘은 한 마리 토끼만 잡으라는 뜻인 것 같다. 하지만 백두대간 산줄기를 바라보면 왠지 모를 희열이 느껴진다. 정상에서 내려서 섬진강을 따라 호남정맥길 종착지인 망덕산을 바라보며 같이한 아우님들과 이른 점심을 하고 총총걸음을 옮긴다. 백운산수련원까지 7.2km 이제는 작은 오르내림이 2~3곳 있지만 거의 평지나 마찬가지이기에 콧노래를 부르며 걷는다. 진틀로 내려서는 삼거리를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곳에서도 우측 내려서면 백운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백운산수련원을 향해 50분 남짓 직진하면 억불봉 삼거리다. 이곳에서 억불봉까지는 왕복1.4km 힘들어하는 일행들 먼저 보내고 발맞추는 친구와 부지런히 다녀온다. 노랭이재에서 동곡마을로 내려서면 좋은데 회원들과 약속한 장소 백운산수련원으로 40여분 내려서 산악회 종 산행을 白雲山 자락에서 마무리 한다.

 

 

 

 

 

 

 

 

 

헬기장에서 같이한 회원들과 흔적..

 

 

 

 

 

 

 

억불봉..

 

 

 

 

 

 

 

걸어온 길..뽀쪽한 상봉(가운데)좌측은 형제봉   억불봉에서..

 

 

 

 

구름속에 숨어있는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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