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사랑의 섬 “진도관매도“2017.09.24

해송 이근철 2017. 9. 26. 19:13

사랑의 섬 “진도관매도“

 

여행코스: 선착장-관매해변(해송숲)-독립문바위-방아섬-셋배쉼터-돈대산-우실-하늘다리-꽁돌-우실-관호마을-선착장

소요거리; 약12km 소요시간:6시간(08:40~14:40)

 

 

 

돈대산을 오르며 바라본 층꽃나무(층풀)와 아름다운 관매도..

 

 

 

옛날에 선녀들이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방아섬도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명절이 코앞이고 사정상 업무가 많아 지다보니 요즈음 산행 지 선택하기도 참 버겁다.

토요일 저녁 늦은 시각 진도 관매도를 찾는 산악회가 있어 연락을 하니 마감은 하였지만 고맙게도 함께 하자고 하네요. 진도 팽목항에서 7시 첫배를 타려니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출항시간이 다되어서 버스는 도착하고 미리 티켓 팅 해둔 표를 받아 곧장 승선한다. 뱃고동소리 한번 울리는 여객선은 안개로 시야는 좋지 않지만 바다로 미끄러지며 관매도를 향해 1시간30분 항해를 한다. 가는 길에 조도에도 잠시 들렸다 가는군요.

 

 

 

 

 

 

 

이른 아침 관매도 들어가는 길에..

 

 

 

 

 

 

 

 

 

“걷고 싶은 매화섬 관매도”에 도착, 단체 한방 흔적 남기고 마실 길을 따라 관매도1경 관매해변과 곰솔군락지로 들어서 걷는다.전국최고를 자랑하는 3km 고운모래 해변 수령 100년 안팎의 소나무가 수백그루가 관매도 해수욕장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곳 방풍목적으로 식재했다는 해송 숲 관매도 해송 숲은 아름다운 숲으로 정평이 나 있고 면적은 10만㎡로 넓다.

 

 

 

 

관매도 해송 숲은 아름다운 숲으로 정평이 나 있고..면적은 10만㎡로 넓다.

 

 

 

 

 

 

 

 

 

 

 

 

해변 끝을 나와 삼거리에서 좌측 길로 이동하니..

콘크리트임도 끝에 경운기들이 주차되어 있고 마을사람들 다니는 유일한 길이라고 출입을 삼가주라는 안내문연락처로 전화를 하니걸어서오는 것은 상관없다고 한다. 잠시 오름길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은 독립문바위 우측은 방아섬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진행 독립문바위를 위에서 바라보고 지도에서처럼 뒤로 빽 해야 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훤한 길이 나 있어 10여분 길을 따라 마지막까지 가보지만 더 이상 진행할 곳도 없는 절벽 끝이다.ㅎ

 

 

 

 

 

 

 

해국.. 이제 막 피는 모습이 투박해 보이지만 반갑다.

 

 

 

 

 

 

 

옛날에 선녀들이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방아섬도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것처럼 깎아지른 절벽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대장이 담아준 한 장의 흔적..

 


다시 돌아 나와 방아섬 가는 길로 이동하는데 또 한 번 삼거리 해안가 이정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서본다. 

5분여 투자를 한 보람이 있다.떡시루처럼 생긴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새 생명 해국이 이제 막 피는 모습이 투박해 보이지만 반갑다. 옛날에 선녀들이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방아섬도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섬 정상에 남근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보니 자연히 여인들의 전설이 있을 수밖에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것처럼 깎아지른 절벽이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리고 외딴집 앞을 지나 바닷가를 바위를 따라 샛배 쉼터 정자에 도착 잠시 쉬어 가는데 일행이 건네준 맥주한잔으로 목을 축이니 꿀맛 같다. 일행을 뒤로하고 혼자 관매도의 최고봉 돈대산(219m)을 향해 오르는데 한낮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햇빛 가릴 때도 없는 섬 산자락에 바람 한 점 없다보니. 땀이 비 오듯 흐른다. 겨우 그늘을 찾아 점심을 하며 마음에 호사를 누려본다.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이 가야할 돈대산

 

 

 

 

층꽃나무(층풀)..

 

 

 

 

처음에 무슨 나리꽃일까??? 확인하니 원추리가 뒤집어졌네요.ㅎㅎ

 

 

 

 

관매도 일출지로 유명하다는 샛배 쉼터.. 해당화..

 

 

 

 

 

 

 

관매도에도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녘이 보인다.

 

 

 

 

돈대산 정상 그 흔한 정상석하나 없다.

 

 

 

 

 

 

 

300여m 내려서니 조망이 터지는데 가야할 하늘다리와 꽁돌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지나야할 관호마을도 보이고 지도상 우실이라는 곳을 내려서니 작은 쉼터에는 많은 배낭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1km 거리에 있는 하늘다리를 다녀오는데..바위산을 칼로 자른 것처럼 반듯하게 나뉘어졌는데 그 사이를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이름 하여 하늘다리 역시나 관매 8경에 속하는데..바다에서 배를 타고 보면 제일감일 것 같다. 다시 우실로 올라서고 관호마을로 내려서 선착장을 향하는데 유명하다는 자장면집이 선착장 가는 길에 보이는데 맛보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부지런히 원점회귀 땀으로 찌든 몸을 사워하고 15시 여객선을 승선하니 짧은 시간 진도관매도 트래킹이 마무리된다.

 

 

 

 

돈대산 정상에서 300여m 내려서니 조망이 터지는데..가야할 하늘다리와 꽁돌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지나야할 관호마을도 보이고..

 

 

 

 

 

 

 

하늘다리..

 

 

 

 

 

 

 

돌아오는 길에 관매도 꽁돌..바닷가에 놓인 큰 바위가 풍경을 만들고 있다. 이 또한 관매8경중에 하나다.

 

 
 

 

 

 

 

'전남권 山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양 白雲山..2017.12.17  (0) 2017.12.20
천관산 억새산행 2017.10.22  (0) 2017.10.25
영취산 진달래..2017.04.09  (0) 2017.04.11
진도 동석산..2017.03.19  (0) 2017.03.20
편백나무 숲 봉래산..2017.02.26  (0) 201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