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48

불멍,,벽난로

벽난로 건축을 하면서 넓은 거실에 난방과 인테리어 소품 하나인 벽난로를 설치했다. 장작불을 지피고 벽난로 앞에 앉아 와인 한잔 마시며 세상사 이야기를 나누기 좋을 것 같아서다. 한 겨울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고구마를 구워 먹어도 좋을 것 같고..ㅋㅋ 난로 속 장작은 톡탁거리며 벌겋게 불태우며 불씨는 난로 속에 갇힌다. 올 겨울 사용할 2m3 참나무 장작..

주택(住宅) 짓기 끝~~

주택(住宅) 짓기 끝~~ 기나긴 여정이 또 하나 마무리되어갑니다. 인생사 다 그렇게 지나가겠지만요. 2월 토목을 시작하고 6월말 건축을 마무리하면서 내 삶도 그만큼 성장한 듯합니다. 내가 원하는 내 외장 디자인과 마감재는 큰 틀에서 정하고 시작은 하였지만.. 마감재를 고르는 것은 집을 완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 가능한 신소재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원칙으로 시공하였습니다. 물론 시공 후 생각과 다르게 결과물이 나오면 재시공도 하였지요.ㅋㅋ 지붕은 스페니쉬기와 건물외벽은 고벽돌 담장 두면은 청고벽돌 나머지는 steel 휀스에 울타리 목으로 레드로빈 홍가시 내부의 벽과 천장은 석고보드 위에 화이트 톤 천연벽지 거실 천정은 합판 위에 히노끼(편백)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과 벽..

전원주택(田園住宅)

전원주택(田園住宅) 3년 전 도심 근교에 전원주택을 지어보려고 과실수가 심어진 땅을 매입해 2년은 과수를 따서 나눠먹고 지난해 말 사무실 입주를 끝내고 곧장 田園住宅 건축허가를 받아놓고 舊正 지나고 약 2주 토목 정지작업 마무리하고 3월 들어서면서 건축 규준틀 스타트부터 다락 콘크리트 골조 마감까지 빠르게 진행 5월 말까지 입주를 해보려고 하였는데 실내건축 작업이 조금 늦어지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자재 파동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한 달 늘어진 6월에서야 끝이 납니다. 바쁠 것도 없지만.. 이사 가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며 아파트를 부동산에 내놓지만 이번에는 살고 있는 아파트가 2개월째 매매가 되질 않습니다. 다음 주는 새집에 행랑 살이 들어오는데 하는 수 없이 두 집 살림을 해야겠습니다. 주말 마..

전원주택 집짓기..

전원주택 집짓기.. 토지구입(668m2)하고 2년 만에 집짓기를 시작합니다. 순천만 습지가 보이는 위치에 전원생활을 생각하며 틈틈이 평면도를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생각했던 집짓기를 시작합니다. 2층으로 지을까 하다 부부만 생활하는 공간이라서 보다 간결하게 짓자고 해서 1층 117m2.. 2층 아닌 다락을 68m2 테라스32m2 토공정지작업 1주일.. 건축 규준틀 스타트하고 기초 콘크리트까지 또 1주일.. 입주까지 3개월 정도 예상하고 시작 하지만 마음만 바쁘지 공정이 생각만큼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토공 정지작업전 벌목 보강토쌓기 기초작업 보강토 완료및 토공정지작업 소요시간 1주일 기초 레미콘타설 조감도..

가을을 기다리며..(7/25)

가을을 기다리며..(7/25) 풍성한 결실을 생각하며 일요일 오후 과수밭으로 향합니다. 예초기 작업도 하고 감나무와 배나무에 해충약도 살포하고 배 싸기를 해놓은 것이 궁금해 하나를 살짝 벗겨봅니다.ㅎ 웃음이 절로 납니다. 단감, 대봉과 월하시(月下柿)도 많이 열렸습니다. 은행도 털어야 하고요 올해는 풍성한 가을이 기다려집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