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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여행기

중앙알프스 산행,삼일째

by 해송 이근철 2024. 8. 22.

산행,삼일째

 

 

로프웨이로 타고 하산할 센죠지키역(2638m) 전날 걸었던 마루금 

 

 

 

 

 

이른 아침 將棊頭山(2,730m) 봉우리로 이동 붉게 물들어 오른 여명빛 사이로 한줄기 일출을 감상하며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시간이 흐르면서 항상 이번 걷는 길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어제 운해 속에서 바위덩어리만 보고 걸었던 호켄다케를 역으로 다시 올라봅니다곳곳에 쇠사슬과 밧줄이 설치되어있고 길을 따라 페인트칠로 안내도 한다바람이 세차게 불면 몸을 제대로 지탱하기도 어렵겠지만 쇠사슬을 잡고 조심스럽게 왕복한다호켄다케(寶劍岳 2,931m). 거대한 암봉중앙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으로 날카롭고 웅장한 모습이 마치 검과 같다고 보검악이라 한다그 옆 큰 바위 얼굴도 아침 햇살을 받아 반기는 듯,, 거친 암석과 신비로운 운해 그사이 빙하기 때부터 이 거친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작은 야생화들의 조화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아침 식사 후 센죠지키역(2638m)에서 로프웨이로 타고 하산한 후 온천으로 이동 피로를 풀고 후지산으로 이동합니다.

 

 

 

 

 

호켄다케(寶劍岳 2,931m). 거대한 암봉중앙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으로 날카롭고 웅장한 모습이 마치 검과 같다고 보검악이라 한다.

 

 

 

 

 

 

호켄산장 빨강지붕은 숙소동, 아래파란지붕능 식당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