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월출산.. 2011.02.20

해송 이근철 2011. 2. 23. 09:19

 

월출산..


산행일시:2011년 02월 20일

산 행 자: 순산회원 41명과 함께

산행코스; 천황사-바람골-천황봉-바람재-구정봉-도갑사

산행소요거리;8.6km 산행소요시간:5시간

 

 

1972년 1월29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계(小白山系)의 무등산줄기에 속한다.

해발 809m로 높지는 않지만 산체(山體)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1973년 3월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도갑산(道岬山:376m)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달리 난다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구정봉(九井峯) 사자봉(獅子峯) 도갑봉(道岬峯) 주지봉(朱芝峯)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

                                                                                                                                                             -출처 네이버-

                                                                              

 


 

 

육형제바위에서 바라본 바람골과 구름다리

육형제바위

바람골과 매봉.사자봉..

 

어제는 태백산..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또 월출산..

산행 길은 천황사에서 시작 바람골을 따라 천황봉에 오르고 구정봉을 거쳐 도갑사로 내려서는 길이다.

그리고 결빙으로 인해 이번 주까지는 사자봉에서 경포대삼거리까지 통제가 연장되었다 한다.

바람골로 들어서니 암릉에 눈이 보이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아이젠 없이 바람폭포까지 올라 숨고르기를 한다.

짧은 오르막 육형제바위 앞에서 ..

바람골과 구름다리..사자봉에 눈길 주고..이내 통천문을 지나 천황봉에 일주일 만에 또 서보지만..연무로 해 가시거리가 꽝이다.

아무래도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탓 인가보다..

 

저 만큼 가는 일행과 합류를 위해 부지런히 진행하다보니..돼지바위 앞에서 동행하게 된다.

바람재가 가까워지니 조용하던 바람이 갑자기 기세를 올린 듯.. 진행하기도 힘들어진다.

평소 이용하던 식탁을 뒤로하고 곧바로 구정봉으로 향한다.

구정봉에서 마애여래좌상 방향으로 고개만 돌리면 바람을 막아주는 공터가 있어 그곳으로 이동을 한다.

하지만..공터는 모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한창 뒷정리를 하고 있다.

잠시 후 오붓한 점심을 하고..구정봉에 올라 잠시 이곳저곳 눈길 주고..

 

향로봉아래에서 또 다른 일행과 합류하여 미왕재에 도착하고..잠시앵글 짓 하다가.. 마지막일행과합류하여 도갑사로 내려선다.

이곳역시 가끔씩 결빙 된 곳은 있지만..

아이젠 없어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내려선다.

따뜻한 봄 어느 날..

개별꽃..얼레지..눈에 그리워지면 또 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