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옛 추억을 찾아 나선, 진안 내동산..2011.04.03

해송 이근철 2011. 4. 5. 10:00

 

옛 추억을 찾아나선..진안 내동산..

 

산행일시: 2011년 4월 3일

산  행 자: 나 홀로산행코스: 동산마을회관-약수암-내동산-강아지바위-윤기마을회관(윤동)

산행소요시간: 3시간25분 (사진촬영으로 지체산행 순수산행 2시간 30분이면 충분함) 

 

 

내동산에서 바라본 안개들의 춤사위와 진안의 마스코트..마이산.. 

 

 

 

얼마전 한산에 이수영님의 산기를 접하다가 그래 이곳 이야 하고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는던  진안 내동산을 찾아나선다.30대 중반 산악대장을 할때 지인이 일러줘 산악회원을 데리고 이곳 내동산을 산행했던  옛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때는 물어서 찾았지만 막힘 없이 동산마을을 찾아 왔었는데 이제는 네비로 약수암을 찍고 찾았는데도 덕현/서촌 삼거리에서  차량이 알바를 한다.ㅎ.콘크리트인 마을 안길은 아스콘도로로 바뀌어있고 지금은 상수도 공사중인 모양이다.기억으로는 공터였던곳인데 동산마을회관이 스라브 2층 건물로 신축되어 있고 옛적에는 산행 길 들머리는 마을 또랑을 따라 산행을 하였었는데 지금은 회관 옆으로 들머리가 변경되어있다.

 

10:55 /동산마을회관11:17~23/약수암11:57/능선 안부삼거리12;12~50/내동산(887.4m)13:10~25/강아지바위(중식)14;20/윤기마을(윤동마을)회관

 

내동산 산행 들머리 동산마을회관 마을회관에서 약수암가는 비포장 임도 길을 20여분 오르면 소형차량2~3대주차 할 수 있는공간이 있고 머리위에 약수암이 보인다.약수암? 어느 시골 벽촌 농가에도 이런 집은 없을 듯하다.70년도 새마을 운동이 이곳까지는 못미쳤을까?.ㅎ보살님과 이것 저것 궁금해 몇가지 여쭤보니 점심공양하고 가라고 하신다. 산사에 그렇게 많이 다녀보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부처님전에 절을 해본다. 우리집 둘째 내일부터 출근한 기념으로  말씀이 고마웠지만 시간이 일러 곧 바로 내동산으로 향한다. 등로는 거대한 바위군아래 있는 약수암 앞마당을 우측을 지나고 능선 안부 삼거리까지 오르는 길이 약간의 된비알이다.

 

능선 안부삼거리 바라본 성수산과 백운면 들녁을 바라보이지만 지척에 내동산 정상은 보이질 않는다.정상은 우회를 하며 오를 수 있게끔 안전 시설이 되어있다.오르며 비 개인 날씨라 혹시 안개의 춤사위를 볼 수 있으려나하고 생각하였는데 아니 이게 현실로 나타난다.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그녀석을 바라보다 또 다른 욕심을 부려본다. 햇살을 볼 수 있으려나 하고.그렇다 40여분을 소비한다.ㅎ 방화마을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다가 625봉 삼거리에서 만취정으로 내려서려고 하였지만 강아지바위에서 점심을하며 하늘을 바라보지만 캄캄한 하늘은 열어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잿빛하늘로 변한다. 그래 내동산이 어디가냐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또 찾아오마 배낭을 짊어지고 10여분 무명봉 삼거리에 도착 만취정으로 내려서는 길  여운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서  윤동마을(윤기)로 내려서며 20여년 전의 산행길을 더듬어본다. 윤동마을 수호신 수령 420년된 느티나무 수고가 14m 둘레가 6m 오랫만이라고 인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