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대둔산 칠성봉에서 아침 여명..2011.08.07

해송 이근철 2011. 8. 8. 12:45

대둔산 칠성봉에서..

산행일시:2011년 8월 7일

산 행 자; 나 홀로..

 

 

 

칠성봉에서 바라본 아침여명..

 

 

 

 

 

 

얼마 전 청산님께서 반야봉 일 출몰 산행 길에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쓸데없는 마음의 욕심만 키웠다고 말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요즈음 날씨에 사진에 욕심을 부려서는 갈 곳이 없는 듯하다.

 

 

 

 

 

 

 

 

 

 

 

 

20여분.. 보여준다..ㅎ그리고.. 잠수..

 

 

 

 

대둔산관광호텔에 주차하고 어둠 속 긴 돌계단을 헤치고 나와 개척 탑 삼거리 평상에 무거운 걸망 내리며 하늘을 바라보는데 하늘은 온통 잿빛이다.

하지만 어쩌라 여기까지 왔는데 칠성봉 거시기까지는 가봐야지 칠성봉에 도착 낙조대가 바라보이는 곳으로 이동한다.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강인한 생명력..

 

 

 

 

산꿩다리..

 

 

 

 칠성봉에서 바라본 낙조대..

 

 

 

 

 

 

 

 

 

 

 

 

 

 

 

 

 

 

 

 

칠성봉에서 바라본 대둔산 개척탑

 

 

 

 

동녘에서 피어오르는 붉은 노을을 바라보고 삼각대를 설치하지만 마음만 바빠지고  바람이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세차게 불어온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또 다른 운해 꽁지라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시간 반을 소비해 보지만 사람마저 삼킬 듯이 휘몰아치는 안개 때문에 두 시간여 빌려 쓴 자리를 내주고 아쉽지만 산행을 접는다. 또 다른 언제 날씨 괜찮다면 다시금 발걸음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