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photo

사랑의 섬 비진도..2019.03.31

해송 이근철 2019. 4. 1. 13:33

사랑의 섬 비진도

찾던 날;2019331

 

 

 

아름다운 섬 비진도 안섬(비진도)과 바깥섬(선유도)을 잇는 좌측 모래톱과 우측 몽돌이 이채롭다.

 

 

 

 

 

 

스텐포드 호텔과 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이 파란하늘밑으로 들어온다.

 

 

 

외항선착장에 내려서 바라본 내항마을..

 

 

통영을 떠나고 40여분 안내방송이 나온다. 비진도에 내릴 준비하라고 알고 보니 비진도는 내항과 외항선착장이 있다.  내항에서 마을사람들과 몇몇 여행객들이 내리고 대부분 10분 남짓 더 가서 외항마을선착장에 내린다. 조금 부지런히 걷는다면 내항마을에 내려 외항마을로 걷고 싶지만 오늘은 접는다. 강한 바람에 봄이라고 하지만 추위를 느끼게 하는 날씨에다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집사람과 여행을 왔기에 외항선착장에서 우측 비진암 방향을 따라 걷는다삼거리에서 좌측이든 우측길이든 약5.2km 원점회귀코스다. 숲길에 들어설 쯤 오른쪽의 너른 바다에 시선이 간다. ​춘복도라는 작은 섬이 섬 마을 전체를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어쩜 이리도 바닷물이 맑고 깨끗할까?.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맞기며 부서지는 파도 아름다운 산호빛 바다색감, 바다 옆으로 구불대는 오솔길이 이내 마음을 뺏는다.

 

 

 

 

 

 

갈치바위는 갈치처럼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태풍이 불때마다 파도가 바위위로 넘나들면서 소나무가지에 갈치들을 걸쳐 놓는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소지도와 국도..

 

 

 

 

 

 

 

 

 

노루여전망대에서 바라본 슬핑이치

 

 

 

천남성..

 

 

 

 

 

 

 

 

 

수 백 년 된 듯한 동백나무숲과 난대수종인 사스레피나무숲을 따라 걷노라면, 발소리조차 소리 죽여 걷고픈 조그마한 암자 비진암 앞을 지나고 낮은 오르막 갈치바위라는 첫 번째 쉼터가 나오고 조망이 터진다. 숲과 바다를 담은 봄바람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살며시 씻긴다. 가는 길에 노루여 조망 처에서 남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다시 한번 조망하며 앵글에 담는다. 그리고 선유봉까지는 조금 가파른 오름길이 지그재그로 이러 진다. 노루귀꽃은 벌써 지고 잎이 무성히 나 있고 그 자리를 대신해 제비꽃과 천남성이 자리하고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선유봉전망대에 서지만 시야가 답답할 뿐이다. 


 

 

 

 

흔들바위..

 

 

 

미인전망대..

 

 

 

 

 

 

선유봉을 내려서 작은 오름이 이어지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미인전망대에 도착하니 바깥섬에서 바라보는 비진도 자태가 오롯이 시야에 들어온다. 쪽빛을 품은 바다사이로 기다란 모랫길이 두 섬을 잇고 있다거제 노자가리산이 우측으로 보이고 좌측으로는 미륵산이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는 듯 ㅎ(사실 오늘 비진도는 예정에 없었고 소매물도를 가려고 통영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티켓팅을 하려고 하니 파도가 높아 소매물도는 통제 되었다고 한다. ​이유인즉 규모가 작은 배는 파도가 높아 접안을 할 수 없다고 한다.그래서 갈 곳을 찾다보니 비진도를 택하여 오게 되었다)

 

 

 

 

 

 

 

 

 

 

안섬과 바깥섬을 잇는 좌측 모래톱과 우측 몽돌..모래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바다 건너 저편.. 거제 노자가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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