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완주 장군봉..2019.06.16

해송 이근철 2019. 6. 17. 14:40

완주 장군봉

산행일시: 2019616

산 행 자; 순산회원30여명과 함께

산행코스; 구수산장-군부대삼거리-장군봉-두꺼비바위-해골바위-구수산장

산행소요거리;8km  산행 소요시간;4시간 20분

 

 

 

장군봉 산행 길 하이라이트 해골바위

 

 

장군봉은 금남정맥을 종주 때(피암목재~장군봉~백령고개) 11년 전 걸어보고 잊고 있었는데 소속 산악회와 다시 서 본다.

 

 

 

완주 장군봉은, 전국의 8대 오지중에 한곳 완주군 동상면 구수마을에서 시작하는 성치산 장군봉은 사자바위,두꺼비바위,거북바우,해골바위등 기암괴석을 품고 있는 명산이다. 장군봉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공수부대 유격훈련장이 있을 정도 암석이 많고 험해 평범한 산은 아니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명품 소나무인것은 틀림없는데..나 홀로 외로히..

 

 

 

 

 

오지마을 이름과 달리 지금은 구수리 마을까지 대형버스 주차장을 완비해 놓은걸 보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것 같다.

마을로 들어서고 단체 흔적남기고 정상2.5km를 알리는 이정표와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에서 40여분 오름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땀으로 범벅되고 첫 번째 바위 슬랩 구간이 나타난다. 슬랩 구간은 조금 험하게 보이지만..시설물과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조금만 조심하면 누구나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위험구간을 빠져나가 조망 처에 서니 날씨는 좋으나 한낮이라 가시거리가 조금 아쉽다. 그래도 멀리보이는 운장산,연석산 녹음으로 푸르름이 더한 수묵화 멋진 그림이다.

 

 

 

우측 뒤로 보이는 금남정맥 산줄기들..

 

 

장군봉..

 

 

장군봉에서 흔적..

 

 

 

주차장에서 1시간20분 투자하고 장군봉 정상에 선다. 먼저 온 회원들이 그늘 아래서 자리하며 이른 점심을 하고 쉬어가잔다.

장군봉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千軍輓馬를 호령하는 장군의 위용이 있고 병풍처럼 연이어진 거대한 아름은 스릴을 느끼게 한다. 녹음 속에 살포시 보이는 흰 바위들은 여인의 속살처럼 난공불락 천혜의 요새처럼 천인단애(千仞斷崖)를 이루고 있으면 신비로움이 풍긴다. 장군봉에서724봉과 해골바위로 향하는 길은 조금 어려운 길이지만 암릉산행의 짜릿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군봉정상에서 해골바위로 향하는 능선 길에 물개바위도 만나고, 산죽 길과 암릉 슬랩구간을 지나면 금방이라도 팔짝 뛸 것 같은 두꺼비 바위를 만난다. 두꺼비바위를 지나고 약15분여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해골바위와 싸리재로 내려가는 분기점에서 해골바위방향으로 내려선다.

 

 

 

 

 

 

 

 

 

두꺼비 바위 멀리 보이는 운장산

 

 

산딸나무

 

 

금남정맥길은 금만봉쪽으로 이어진다.

 

 

 

 

 

 

 

 

 

조금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시야가 트이고 헬기장과 해골바위 상부가 시야에 들어온다.

자연이 빚은 기묘한 해골바위 장군봉 산행 길 하이라이트 해골바위에 도착한다. 장군봉의 명물이네요해골바위를 보기위해 장군봉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성인2~3명이 들어갈 정도로 큰 구멍이 나 있는 신기한 바위 해골의 눈 코 입처럼 보이기도 한다. 북한산에서 도봉산에서도 본 것 같은데..비교가 안 될 것 같습니다. 가뭄 탓일까요숲은 좋은데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 메말라 있습니다. 이렇게 또 전북의 숨겨진 명산 한곳 장군봉을 만나봅니다.

 

 

 

해골바위 상단부

 

 

장군봉 산행 길 하이라이트 해골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