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아름다운 구봉산(1002m)
산행일시: 2018년 5월 13일
산 행 자: 안내산악회 따라 나 홀로
산행코스; 양명마을 주차장-바랑재-구봉산-돈내미재-(8봉~구름다리~1봉)-양명마을 주차장
산행소요거리:7.1km 산행소요시간:4시간 20분
진안구봉산의 랜드마크..(5봉~4봉을 잇는 구름다리)
8봉과 용담댐
운장산의 한줄기인 진안구봉산은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서있는 아홉 개 봉우리들이 우뚝 서 있는 산이다.
구봉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바라보면 호남의 진산의 정상들을 바라볼 수 있는 봉우리로 북으로는 운장산(1126m과 복두봉(1007m)이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이 실루엣처럼 보이는 조망 처다.
구봉산과 8봉..
구봉산일출 포인트..
노송사이로 운장산과 복두봉이 조망된다.
이 척박한 바위틈에 한줄기 생명(둥굴레)..가물거리는 8봉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듯이 진안구봉산은 순전히 친구 녀석 조언으로 처음 접하는 안내산악회를 일행으로 구봉산을 간다.
이 산자락이야 가을이면 일출을 담아보겠다고 몇 년을 다녀보았지만 원하는 그림을 얻지 못해 2년째 쉬어가는 타임인데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 비가 그치고 나면 운해를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욕심이 더 앞섰다고 할까.^* 친구는 핑계고 ㅋㅋ 그런데..양명마을 주차장 도착하니 벌써 운해가 여덟 봉을 감고 있다. 산악회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일행과 역코스로 출발하여 구봉산일출 사진을 찍는 곳까지 걸음아 날 좀 도와주렴하고 부지런히 걸어 도착하지만 운해는 언제 피었는지 흔적도 없다. 하지만..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신록 또한 단풍만큼 아름답다.
저 아래 운봉리 소류지위로 삼각봉우리 명도봉과 명덕봉
8봉에서 바라본 구봉산(천왕봉)과 북두봉
7봉~8봉을 잇는 무지개다리
구봉산 주능선에 올라 노송과 눈 맞춤하며 운장산과 복두봉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간다.
이제부터는 바쁠 일이 없으니 아름다운 자연과 눈 맞춤하며 풍류를 즐기듯 사푼사푼 걸음을 옮기며 미소를 지어본다. 보는 것이 다 아름다운풍경이라 어느 곳 한곳 시야에서 버릴 수 없다보니 구봉산을 찍고 가파른 길과 계단을 내려서도 그저 가벼운 발걸음이다. 돈내미재에서 곧장 8봉으로 올라 소나무아래서 강렬한 햇살을 피해 점심을 하며 20여분 쉬었다 구봉산하면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구름다리에서 잠시 셀카 놀이하다~^*..4,3,2봉을 지나 곧장 양명마을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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