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山河 20

사라오름 산정호수..2016.01.22

사라오름 산정호수 얼어붙은 산정호수를 간직한 사라오름은 아득한 태고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아침에 백록담 오르면서 숙제로 미뤄 놓았던 사라오름을 찾는다. (사라오름은 성판악에서 백록담방향으로 5.9km지점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된다.) 약 600m.눈 속에 파묻힌 나무게단 10여분 오르니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인다. 눈꽃사이로 꽁꽁 얼어 있는 호수가 보인다. 왼편 가장자리로 산책로가 따로 있지만..얼어붙은 호수로 내려서 눈밭에 앉아본다. 몇몇 사람들은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편 전망대까지 걷지만 난 그저 얼어붙은 산정호수에 마음을 빼앗겨 미동도 하지 않고 감탄만 하고 있다. 얼어버린 호수는 그지없이 평온하다. 이러한 자연을 볼 수 있게끔 해준 사라오름에 감사한다.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때리지만 그저 무상무념이..

제주도 山河 2016.01.29

한라산(1950m) 성판악-백록담-사라오름-성판악(원점회귀)2016.01.22

한라산(1950m) 산행일시:2016년 1월 22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성판악-진달래대피소-백록담-진달래대피소-사라오름-성판악(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약 20km 산행소요시간:7시간20분(즐기는 산행) 이곳을 올라보면 한라산이 제주인걸 알 수 있다. 하루에도 서너 번씩 변덕을 부리는 제주 날씨 어쩜 이런 날씨 모습에 더 매력적 일 줄은 모르지만 때로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겨울 한라산은 트래킹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장비만 갖추면 초보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오를 수가 있을 것 같다.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면 초보자들은 짧지만..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권하고 싶다.. 성판악에서 정상가는 길이 조금 거리가 있고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 있다. 중급정도.. 12시 이전에 진..

제주도 山河 2016.01.28

한라산 (영실~윗세오름)2015.12.19

한라산 (영실~윗세오름) 산행일시;2015년 12월 19일 산 행 자; 나 홀로 설원의 선작지왓..바라본 한라산 화려한 상고대가 연출되는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형제섬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산행준비를 챙겨 영실로 이동한다. 하얀 설화를 기대 하면서.,ㅎ영실입구에 들어서고 얼마 후 안내하는 주차요원의 시그널에 따라 차량들이 도로한쪽으로 일렬로 주차한다. 영실주차장까지 걸으려면 족히 1km 이상을 더 걸어야 할 상황이다. 주차장부터는 탐방로 입구까지 2.5km 택시가 운영하지만, 산행을 즐기고픈 생각에 처음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도로 갓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영실기암 .. 탐방로 입구에 서니 반가운 소나무군락이 위용을 들어난다. 겨울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도 영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다른 탐방로 ..

제주도 山河 2015.12.28

한라산(영실~어리목)..2015.01.25

한라산(영실~어리목) 산행일시:2015년 1월 25일 산 행 자; 산 친구 10명과 함께.. 산행코스; 영실-선작지왓-윗세오름대피소-어리목탐방안내소 산행소요거리: 약9.3km 산행소요시간;4시간 선작지왓 수목한계선에서 바라본 백록담분화구.. ​ ​ ​ 제주도 한라산은 항상 어렵다 겨울철이면 꽃 중에 꽃 눈꽃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고.. 털진달래 와 철쭉 피는 5~6월도 마찬가지지만 날씨와 관계없이 일정 잡다보면 비가와도 출발해야하고 태풍이나 폭풍이 몰아치면 가야할 날 나가지도 못하고 하루나 이틀씩 눌러 앉아야하기도 한다. 그래도 또 제주를 찾을 때면 항상 설례임의 연속이다. 며칠 전 내렸던 눈은 따뜻한 날씨로 구상나무에는 다 녹아내리고 없단다. 그림소재가 없지만..그래도 산이 기다리니 찾아가야겠지요.. ..

제주도 山河 2015.01.28

한라산.. 철쭉은 어디로??..2012.06.10

한라산.. 선작지왓 철쭉은 어디로.. 산행일시:2012년 6월10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영실-병풍바위-노루샘-윗세오름-방아오름-윗세오름-영실(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10.6km 산행소요시간:5시간 10분.. 선작지왓과 백록담 분화구.. 남벽의 위용.. 선작지왓 철쭉을 생각하며 숙소에서 곤히 자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산행장비 챙겨 택시를 타고 영실로 이동한다. 신 제주에서 영실휴게소까지 2만원, 오백나한에서 뻗어 내린 마루금 올려다보고 노송과 참나무가 우거진 숲길로 들어선다. 싱그러운 숲속에서 신선한 향기를 뿜어져 나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며, 힘들지 않는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오르며 한가로이 오백나한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마치 수백의 아라한(阿羅漢)이 서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오백나한이라..

제주도 山河 2012.06.13

올레길 6구간 2012.06.09

제주 올레길 (6구간:구두미포구-소정방폭포-정방폭포-서귀포항) 일 시: 2012년 6월 9일.. 소정방폭포와 소라성을 지나며 해안가를 바라보며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봅니다. 소정방폭포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했던가요?.. 이번 여행길은 초딩 친구들과 함께 탐라국으로 여행갑니다.ㅎ. 수도권 친구들은 뱅기로.. 순천 친구들은 장흥서 8시30분에 출항하는 오랜지호를 타고 성산포항으로 갑니다. 많이도 찾았던 제주도이지만..왠지 설래입니다. 오랜지호는 쾌속정이라 그런지 룸이 없고 의자만이 설치되어 있어. 좌석 표를 가지고 제자리에 앉아 가다 보니 여러 친구들이 교감을 갖는 데는 뭔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도착하니 10시50분..수도권친구들이 성산포항으로 마중을 나왔습니다. 반가운 친구들과 가벼운 포옹으로 인사를 ..

제주도 山河 2012.06.12

한라산(어리목~돈내코)

한라산.. 산행일시; 2012년2월14~15(1박2일) 산 행 자 ; 순산회원 40여명과 함께 산행코스; 어리목-윗세 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돈내코 산행소요거리:14km 산행소요시간:5시간30분 윗세오름 대피소를 지나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사람과 사람들 사이엔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오는 인연이 있나 봅니다. 어느 날 불청객처럼 찾아온 그 가 나에겐 어떤 인연일까요?. 기다림 생각을 그리고..??. ㅎ. 만세동산을 오르다 바라본 풍광입니다.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윗세오름 이네요. 07:50/어리목 탐방안내소 08;50/사제비 동산 09;20/만세동산 09;50~10:00/윗세오름 대피소 10:40~50/방아오름 전망대 11;10/남벽분기점 13;20/돈내코 탐방안내소 조심스럽게 어리목대피소..

제주도 山河 2012.02.07

한라산 빙화..(관음사~성판악)..2008.01.03

한라산.. 아름다운 추억.. 산행일시: 2008년 01월 13일 산 행 자: 집사람과 함께.. 산행코스: 관음사~한라산 동릉정상~성판악.. 사진으로 산기를 대신한다. 진달래대피소에서 동릉정상을 오르는 산님들.. 관음사에서 올라 삼각봉까지 올라도 하늘은 열릴듯 말 듯 애간장을 태운다. 왕관봉 가는 길.. 장구목.. 서북벽의 모습.. 서귀포에서 피어오른 운해.. 환희.. 동릉 정상에선 곁님.. 진달래대피소 빙화..

제주도 山河 2011.02.25

올레길..10구간..2011.01.16

자연 앞에서는 작은 미물 일뿐 이였다.(오를 수 없는 한라산) 산행일시;2011년 01월(15~17) 산 행 자; 순산회원45명과 함께 발 자 취: 올레길10구간 화순항 해수욕장~모슬포항(14.8km)중 송악산까지 약9km 해안선을 따라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 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지는데..이 겨울 흑백의 조화가 신비롭다. 송악산에서 보이는 삼봉산과 우측에 형제바위 신년초가 되면 거의 매년 찾아가는 곳 제주 한라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간다.제주도는 74년부터 찾았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하지만 찿을 때마다 언제나 설래이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주말 눈 소식과 한파주위보가 있지만,예정된 인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새벽잠 반납하고 녹동항에 도착..체크인하고 승선한다. 잔잔한 남해바다 ..

제주도 山河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