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山河

올레길..10구간..2011.01.16

해송 이근철 2011. 1. 19. 10:02

 

자연 앞에서는 작은 미물 일뿐 이였다.(오를 수 없는 한라산)

 

 

 

 

 

 

산행일시;2011년 01월(15~17)

산 행 자; 순산회원45명과 함께

발 자 취: 올레길10구간 화순항 해수욕장~모슬포항(14.8km)중 송악산까지 약9km

해안선을 따라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 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지는데..이 겨울 흑백의 조화가 신비롭다.

 

 

 

송악산에서 보이는 삼봉산과 우측에 형제바위
 

 

 

신년초가 되면 거의 매년 찾아가는 곳 제주 한라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간다.제주도는 74년부터 찾았으니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하지만 찿을 때마다 언제나 설래이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주말 눈 소식과 한파주위보가 있지만,예정된 인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새벽잠 반납하고  녹동항에 도착..체크인하고 승선한다. 잔한 남해바다 녹동항을 9시에 미끄러지듯 빠져 나온 남해고속 카페리호는 예정된 시간보다 20분을 지체 후 제주항에 도착 하는데 눈발이 강한 바람을 타고 더욱더 요동을 치며 날린다.

 

 

 

 

 강한 바람에 뱃머리는 더욱더 요동을 치며...잔잔했던 바다는 울부짖는다. 

 

 

 

 제주항 방파제..지척도 분간 할 수 없이 눈발이 강해진다.

 

 

 

 용두암과 성난 파도.. 

 

 

 

 한림식물원에서..  

 

 

 

 

혹시 폭설로 내일 한라산 통제되나하고 내심 걱정되지만 용두암을 훔쳐보고 왠지 모르지만 이곳만 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한림식물원으로 찾는다. 그리고 한림읍에 있는 숙소인 내츄럴 파크리조트로 이동 짐을 내리고 한라산국립공원에 전화를 하니 오후에 내린 폭설로 5시 현제 한라산 전 구간을 통제되었고 계속 내린 눈 때문에 러셀을 할 수가 없고 내일 아침8시에 최종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혹, 경보가 주의보로 바꿔지면 성판악에서 진달래 대피소까지는 오를 수 도 있다고 하며 그렇게 제주에서 하룻밤은 깊어만 간다.

 

 

 

 

 이국적인 파란하늘..

 

 

 

 

 

 

 

 

 

쌍용굴..여러분도 올한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담달에 품절남이 된다나요.

 

 

 

 

 

 

둘째날 아침리조트 발코니에서 눈 내리는 새벽을 맞으며 혹시나하는 마음에 전화를 해보니 한라산을 전구간 통제한다고 한다. 올레길 10구간 (화순항 해수욕장~모슬포항..14.8km) 를 걸어보기로 하고 화순항 해수욕장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올레는 집 대문에서 마을 길 까지 연결해주는 아주 좁은 골목을 뜻하는 제주어라고 한다. 사라진 우리의 길을 연결하는 선이라고 할까? 대간 길과 정맥 길을 숨은 비경을 찾아 걷듯이..

 

 

 

 

 

올레길 10구간 화순항 해수욕장..들머리에서 흔적..

 

 

 

 화순항 해수욕장..은빛 모래 대신 하얀백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올레길 

 

 

 올레길 바위구간.. 

 

 

 

올레길에 감국..이런 행운이..
 

 

 

아름다운 해안선과 올래길 표시기 파랑색은 푸른바다..주황색은 감귤을 표시한다고 한다. 

 

 

 

 

애멀랄드 빛이 나는 주상절리 바닷가..

 

 

 

 자연산 동굴에서 .. 

 

 

 

 

 

 

용머리 해안..

계단 아래를 내려서면 용머리해안 입장료를 받는 매표소가 있다.용머리해안도 올래길에 포함시키면 좋을것 같은데.정말이지.. 제주 날씨 하루에도 열두번은 변한 것 같다.ㅎ 

 

 

 갑자기 하늘이 벗어진다. 파란하늘과 삼방산...

용머리해안, 산방산해안에 있으며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닷가로 내려가면 수 천 만년의 동안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하멜동산에서..  

 

 

 

 해안선에 나타난..염소들..  

 

 

 

해안 오른쪽에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 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지는데 이 겨울에 흑백의 조화가 신비롭다.
 

 

 

 모레흐름을 방지하는지?..

 

 

 

 형제도로..조각공원..

 

 

 한라산 대신 올래길을 걷는 산님들..ㅎㅎ

 

 

 

 

 해안선과 송악산..

 

 

 

해안절경..

 

 

송악산..

기생화산체로 단성화산(單性火山)이면서 꼭대기에 2중 분화구가 있다.

제1분화구는 지름이 약500m둘레는 약1.7km이고

제2분화구는 제1분화구 안에 있는 화구로서 약400m 깊이 69m로 거의 수직으로 경사져 있다. -문헌에서 발취-

 

 

  송악산 분화구와 삼방산..바다위에 작은 바위섬 형제바위.. 

 

 

 

송악산에서 바라본 최남단 마라도 좌측.. 

 

 

 

 

성난바다..

바닷 길을 열어주질 않는다.하루더 묵고 가라고 하지만 좋치 못한 날씨에 어딘들 갈곳이 없다.한곳만 제외하고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