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山河

태백산 설경,2025,03,07

by 해송 이근철 2025. 3. 10.

태백산을 찾습니다.

 

 

 

 

 

3월은 꽃의 계절이다.

새싹들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우리에게 희망을 줘야 할 시기에 폭설이 내린 강원도 태백산에는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변신해 있다.. 입산통행이 해제된 다음 날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등짐 챙겨 야밤 도주하 듯 꼭두새벽 산처럼 눈이 쌓인 유일사주차장에 도착하니 와~ 새벽2새벽 2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 장비 챙겨 산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춘삼월 흰 눈이 쌓인 겨울 태백산 매섭기도 하지만 아주 멋스럽기도 하다. 유일사 입구부터 눈 밟는 맛이 다르다 겨울산행의 백미는 역시나 눈꽃이다 습기를 머금은 눈들이 영하의 찬바람에 나뭇가지에 상고대로 변하여 사랑을 나누고 있다 쉬엄쉬엄 주목 군락지까지 올라 주위를 살피니 멋진 눈꽃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산정에서 머무는 5시간 남짓 행복 만 탕~ 역시나 먼 길 찾아온 보람이 있다,

 

 

낮은 안개층으로 은하수가 폼만잡다 사라집니다.^^

 

 

 

 

 

 

 

 

 

 

 

 

 

 

 

 

 

 

 

 

소백자락은 이 난리통에도 평온합니다.

 

 

 

 

 

 

 

 

 

 

 

 

 

 

 

 

 

 

 

 

 

오던길에 삼척 해신당에 들러 한 장 찍는데 파도가 약해 장노출이 조금 아쉽습니다.

'강원도 山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백운산(白雲山) 2024,3,24  (2) 2024.04.04
태백산(太白山)  (2) 2024.02.11
함백산  (2) 2024.02.09
치악산(雉嶽山) 비로봉 2023,12,17  (2) 2023.12.30
북설악을 다시 밟다.2021,10,17  (0)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