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여행기

봉황산(鳳凰山..836m)2015.07.05

해송 이근철 2015. 7. 13. 15:36

봉황산(鳳凰山..836m)

산행일시;2015년 7월 5일

 

 

 

노우등이 내려다 보이고 삭도와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봉화대를 넘어서 봉성시가 보인다.

 

 

 

여차저차 일정을 쪼개서 4박5일(7,5~7,9) 중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그 일정에 대표적인 것은 백두산 천지 오름과 야생화 보는 것 이지만,덤으로 봉황산을 오르는 것 이었다. 물론 몇 군데 가봐야 할 곳도 있다. 호산산성, 압록강단교, 압록강위화도 유람선등, 빠듯한 일정표대로 이동을 해야 하기에 첫날 심양공항에서 2시간 가량 버스로 이동하여 봉황산 산행을 한다.

 

 

 

우측 암릉 사이에보이는 형영색색의 작은 점들은 삭도(케이블카)

 

 

 

 

 

 

 

 

 

 

중국답다.큼직하게 봉황산이라고 새겨진 산문이 있고 그 옆에는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산문을 지나 활보차량(전기 셔틀버스9인승)을 나눠 타고 또 다른 산문 앞에 선다. 그리고..이곳부터는 걸어서 오르는데 이곳에서 인원체크를 한걸 보니 입장료를 내야 한 듯 호젓한 아스팔트길옆으로 실개천을 끼고 구불구불 길을 7~8분 오르다보면 팔선지라는 인공폭포가 보이고 도포를 두른 불상도 보인다.그리고 7~8분 오르니 또 다른 주차장이 나오고 활보차량(전기 셔틀버스)들이 보이고 좌측 다리를 건너로 봉황산장 가는 도로가 보인다. 다시 등산기점인 삭도(케이블카) 앞 광장까지 올라간다. 삭도(케이블카)는 2인승? 토이봉 옆까지 오른다. 힘들어 지친 몇 명만 삭도(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고 나머지는 앞에 보이는 해방 기념탑 뒤로 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2번째 산문..한줄로 입장.. 올라올때는 활보차량(전기 셔틀버스)이곳까지..

 

 

 

 

 

 

 

 

 

팔선지라는 인공폭포가 보이고 도포를 두른 불상도 보인다.

 

 

 

 

 

 

 

 

 

굴속 정교하게 새겨진 그림들..

 

 

 

2번째 굴입구..

 

 

 

 

 

 

 

 

 

 

 

 

 

 

 

 

삼교당을 지나면 첫 번째 바위굴을 만나는데..캄캄한 굴속이라 스마트폰 손전등을 켠다.

굴속에도 정교하게 불교문화그림들을 군데군데 새겨 놓았다. 그런 굴을 조심스럽게 나오면 깍아지는 절벽에 철 난간을 설치 해놓았다. 봉황산 표지석을 지나면 지척에 봉황대에 오르면 百年好合이라 써있고 자물쇠가 주렁주렁 걸려있다. 남녀가 사랑을 약속하고 소원을 빌며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버리면 영원히 변함없이 묶여 있다?.물론 돈을 받고 글씨를 새겨 도인이 있고 그 도인이 금찬망월이라는 바위를 일러주며 기념사진까지 찍어주는 준다. 그곳에서 장군봉 올려다보고 주능선에 합류한다. 나한봉으을 지나 장군봉에 이른다. 바위능선이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두 귀를 쫑긋 세운 토이봉도 보이고 국가의 소나무 맵시들도 아름답다. 삭도(케이블카) 종점에는 쉼터와 화장실 매점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먼저와 기다리고 있는 곁님과 간식을 하며 잠시 쉬어간다.

 

 

 

남녀가 사랑을 약속하고 소원을 빌며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버리면 영원히 변함없이 묶여 있다???.

 

 

 

도인이 금찬망월이라는 바위를 일러주며 기념사진까지 찍어주는 준다.ㅎ

 

 

 

 

 

 

 

 

 

 

 

 

 

 

 

 

 

 

 

 

 

 

 

 

 

 

 

 

 

 

 

 

 

 

 

 

 

삭도(케이블카) 쉼터를 지나 30분쯤 오르면 명물인 노우배(老牛背)가 나타난다.

말 그대로 늙은 소의 등 모양을 하고 있다. 칼날 같은 소잔등에 올라타 안전하게 암릉을 지난다. 양옆으로 수직절벽이 입을 벌리고 있다. 암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랄까?아찔한 등로 과연 천하절경 소 잔등이를 벗어나면 백보긴(百步緊)이다. 의미대로 100걸음 긴장이다.

 

 

 

 

 

 

 

 

 

 

 

 

 

 

 

 

삼낭낭부(蔘娘望夫)로 가는 길은 암석을 정으로 쪼아서 만든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 같은 등로다.

 

 

 

노우등표지석을 바라보면.. 그 위로 전안봉 암릉이 까마득하게 겁을 주고 그 좌측 너머로 찬운봉 통신탑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직벽엔 일일이 정으로 쪼아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날등을 일일이 정으로 쪼아서 미끄럽지 않게 하여 놓았다. 얼마나 사고 다발구역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조금 위험한구간은 계단 길을 설치되어 있다. 그런 길을 올라서니 쉼터가 있고, 봉황산의 명물인 파라잔도(파란유리)전망대가 있는데 그것을 들어가려면 2천원을 내야 한다네요ㅋ 결국 무임승차를 하였지만 심장 약한 사람은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봉황산 명물인 노우등(老牛背).. 말 그대로 늙은 소의 등 모양을 하고 있다.

 

 

 

 

 

 

 

 

 

 

 

 

 

 

 

봉황산의 명물인 파라잔도(파란유리)전망대가 위험스럽게도 설치 되어 있다.

 

 

 

 

 

 

봉황산의 명물인 파라잔도(파란유리)전망대..

 

 

 

 

 

 

 

 

 

 

봉황산 산행은 여기까지 인듯..

방금 올라온 노우등이 내려다보이고 삭도와 능선이 한눈에 보이고 봉화대를 넘어서 봉성시가 보인다. 백보긴(百步緊)아래 삼거리에서 우측 계단 길을 내려선다. 산문으로 원점 회귀하니 약3시간30분의 봉황산 산행이 끝이 난다.

 

 

 

 

 

 

 

 

 

 

 

 

활보차량(전기 셔틀버스)과 봉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