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山河

신불산(1208.9m) 2010.03.21

해송 이근철 2010. 3. 22. 18:57

 

신불산(1208.9m) 

 

산행일시: 2010년 3월 21일

산 행 자; 소속회원 40여명과 함께..

산행코스;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산-파래소 폭포-청수골 산장  산행소요거리:?..이정표 부실..  산행소요시간;5시간

 

 

 

 

신불공룡능선에서..

 

 

 

영알의 12경중 하나인 파래소 폭포..

 

 

10:08/간월산장 10;24/홍류폭포삼거리 10:28/홍류폭포 11:45/자수정 삼거리&신불 공룡릉 합류지점 12:35~13:09/신불산(중식) 03:16/파래소 폭포 갈림길 13:50/조망처  14:29~43/파래소 폭포 15:10/청수골 산장

 

 

 

 

 

 

홍류폭포를 따라 좌측으로 들어선다.

 

 

어제 심했던 황사는 다 어디로 출장 중이고..맑고 화창한 날씨다. 3년여 만에 소속 산악회원들과 함께.. 신불산을 찾는다. 영알산자락 등억리에 도착 기념촬영하고 간월산장 앞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신불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리는 곳에 간판 없는 목로주점이 지나고..잠시 후 벤치와 함께 이정표가 나타나고 좌측 홍류폭포로 향한다.  직진하면 간월재로 향하는 길이다. 앙상한 나뭇가지사이로 높이가 33m에 이르는 홍류폭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폭포및 바위에는 어느 분이 모정으로 치성을 드리고 있다. 그리고 폭포 왼쪽으로 길이 열리고 나무계단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된비알 산행길이 시작된다. 봄이라고 하지만 등로는 얼어 있고..가끔씩 서리발이 보인다. 어쩌다 바위지대가 나오지만 우회하질 않고 릿지를 하며 즐기고 오른다. 손맛도 느끼면서...칼바위능선이 가까워지며 제법규모가 큰 슬랩지대에 이르는데.. 고정로를 잡고 오르려는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양해를구하고 바위사면을 타고 조심스럽게 오른다. 잠시 후 칼바위능선에 도착하는데..표시목을 세로 세운 듯. 몇 년 전 숫자와 다르다. 비로서 조망이 탁 트인 곳에 선다.

 

 

 

 

 

어느 조망 처에서 바라본 간월산..

 

 

 

 

 

 

 

 

 

 

칼바위 주능에 올라서 바라본 영축산과 신불재..

 

 

 

 

 

 

칼바위능선에 올라서 바라본 영축산과 신불능선..

 

 

 

 스릴만점의 칼바위능선(공룡능선)..멀리..울주군 삼남..

 

 

 

 

칼날능선(공룡능선)에선 후배님들..

 

 

 

선후배 악우님들..

 

 

무너진 돌탑..

 

 

 

신불산에서 조망 되는 영축산과 함박등 시살등...

 

 

지척에 보이는 영축산과 신불평전을 바라보고 나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낸다. 잠시 칼바위 아래서 시인이 되었다가 화공이 되었다가. 세찬 바람 속에서도 칼바위 맛을 보며 신불공룡비경으로 빠져든다. 위험한 암릉 부분은 우회길이 있다. 칼바위를 지나 50여분 후에 신불산 정상에 선다. 한 계절을 풍미했을 억새는 누렇게 흔적만 보이고 신불산의 마스코트 돌탑이 무슨 연유인줄 모르지만 아쉽게도 절반정도가 무너져있다. 바람이 너무나 세차게 불어 데크 쉼터를 포기하고 신불재 로 내려서는 길에서 먼저 온 일행들과 30여분 환담을 하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갖고 일어선다. 영알을 넘실거리는 운무는 없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탓에 영알자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손에 잡힐 듯한  영축산과 함박등 시살등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간월산이 서쪽으로는 천황산과 재약산이 눈에 아른거린다.

 

 

 

신불산 정상석..

 

 

 

 이곳에서 파래소 폭포로 향한다.



 

 간월재와 멀리..운문산 가지산도..

 

 

파래소 폭포로 내려서다 바라본 간월재와 가지산..

 

 

후미를 기다리는데 세찬바람에 서 있기도 버겁다..

 

 

 

지도상의 쉼터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다. 간월재 방향으로 내려서다 파래소 폭포 갈림길로 접어든다. 지도상의 쉼터에서 조망을 즐기다  뒤따르던 아우들에게 영알자락을 대충 일러주고 언젠가는 한번은 해봐야할 영알종주를 위해  영알자락들을 눈여겨보고 영알의 12경중 하나인 파래소 폭포로 향한다. 급한 경사 길을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50m쯤 내려서다 임도를 버리고 자연휴양림 길을 따라 좌측 으로 내려선다.파래소 폭포까지는 군데군데 참나무 잎에 무성하게 쌓여 있어 많이 미끄럽다. 폭포는 영알의 12비경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멋진 자테로 폼을 잡고 떨어진다. 폭포 비경에 빠졌다가..이내 신작로처럼 넓은 신불산 자연휴양림 산책도로를 따라 청수골 산장 앞 주차장으로 내려서5시간 산행을 종료한다.

 

 

 

 

고난의 흔적..

 

 

 

파래소 폭포에 선 아우들..

 

 

 

신불산 자연휴양림 앞을 내려서며.

 

 

 

귀가 길에..밀양 어디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