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대둔산 춘설(大屯山 春雪)..2108.03.22

해송 이근철 2018. 3. 23. 18:11

대둔산 춘설(大屯山 春雪)

산행일시: 2018년 3월 22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대둔산케이블카 탑승-금강구름다리-마천대-칠성봉-용문골삼거리-대둔산주차장

 

 

 

 

대둔산의 가장아름다운 뷰포인트라는데..아쉽게 구름이 심술을 부린다.

 

 

 

 

 

 

 

 

 

大屯山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산자락이다.

春雪이 내렸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간다. 10시 조금 못되어 대둔산주차장 도착하고 케이블카쉼터에서 대둔산을 올려보니 생각만큼 눈이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음만 바빠져 난생 처음 6,500원을 투자해 10시 20분 케이블카를 탄다.ㅎㅎ케이블카를 내려서 금강구름다리 앞에 서지만 마천대를 지나는 구름이 비켜서질 않는다.

 

 

 

 

 

 

 

 

 

 

 

 

 

 

지나온 금강구름다리를 당겨본다.

 

 

 

 

 

 

 

 

 

 

 

20여분 파란 하늘을 기다리다 아니다 싶어 포기하고..

금강구름다리를 지나 삼선계단 앞 조망 터에 오르며 바위틈에 곱게 피어나 있을 설경을 기대했는데 눈꽃은 없고 웅장한 암봉이 대신한다. 바쁜 마음에 마천대를 오르지만, 가파른 돌계단 길 雪로 덮어져 속도가 나질 않는다. 나무에 붙어있어야 할 눈(雪)들이 습기 탓에 후두덕 후두덕 소리 내며 떨어지는데 눈 떨어지는 소리가 꼭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처럼 들린다. 혼자의 생각.. ㅎㅎ다행스럽게도 며칠 무섭게 몰아치던 꽃샘추위는 온데간데없이 바람한 점 없이 고요하다.

 

 

 

 

 

 

 

 

大屯山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 여 개의 암봉이 6km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屯)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고 전한다.

 

 

 

 

 

 

 

 

 

금강계곡

 

 

 

마천대 산정에서 허둥봉을 주시한다. 

 

 

 

 

 

 

마천대를 다시 내려서 매점 앞 에서 통신기기가 있는 곳으로 직등 해 오르는데..아무도 밟지 않는 춘설이라 마냥 기분은 좋다. 그리고 칠성봉으로 용문골 삼거리를 지나 국민 포인트 V계곡으로..역시나 春雪답게 벌써 거의 다 녹아떨어지고 없다. 점심대용으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 다시 용문골 삼거리로 내려서 칠성봉 조망처를 갈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눈도 다 떨어지고 없는 칠성봉 그냥페스하고 케이블카 승강장방향으로 이동 동심바위를 바라보며 금강계곡을 따라 걸으며 조금은 아쉬운 대둔산 춘설(大屯山 春雪)산행을 마무리 한다.

 

 

 

 

 

 

 

 

 

 

 

 

 

장군바위..

 

 

 

칠성봉에서 오대산까지..

 

 

 

 

 

 

V계곡..

 

 

 

 

 

 

점심 먹다 V계곡에서 셀카놀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