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345

한라산 雪景(2025,1,18) 한라산 雪景        많은 눈(雪)으로 며칠 통제 되던 등산로가 열린다. 어리목광장에서 숲이 우거진 산길로 들어서고 1시간가량 오름길이 이어지다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되면 사제비동산이다. 눈꽃은 없지만 설경으로 장관을 이룬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걸음을 옮긴다. 한라산이 아니면 이토록 풍성한 눈길을 어디서 걸을 수 있을까요? 잠시 뒤 백록담화구벽이 웅장한 모습으로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 풍경이 제주 10경 중에 제7 경인 녹담만 설(鹿潭晩雪)이다 잿빛이던 백록담 분화구는 순백으로 변했다. 눈과 바람을 온몸으로 두들겨 맞아 온전히 성치 못한 구상나무에 하얀 이불을 둘러쌓고 있는 모습 또한 빼어 놓을 수 없는 그림이다. 만세동산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지나 다름없다. 대피소에.. 2025. 1. 21.
2025년 을사년(乙巳年) 일출 2025년 일출,,     을사년(乙巳年) 첫 일출을 보러 남해 독일마을 앞 물건항을 찾습니다. 2년 전 일출의 아쉬움도 달랠 겸 해서요. 불친님들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福 많이 받으십시오 2025. 1. 10.
눈이 내리던 날, 눈이 내리던 날,,(2024,12,28)    기다리던 눈이 내렸습니다. 춥지만 따뜻해진 느낌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준 눈이 그저 고맙고 행운과 행복이 올 것 같아 흔적을 남겨봅니다. 2024. 12. 30.
무등산 설경 2024,12,22 無等山 雪景   눈부시게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서석대 설화의 아름다움이 산화할까 봐 노심초사하는데 잠시 부는 바람이 멈춰준다. 살포시 눈을 감고 어느 음악회에 초대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감상하듯 無等山 雪景 소리를 담아 본다.       우람한 바위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광석대로 유명한 규봉암은 무등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암자다. 규봉을 중심으로 솟아 있는 광석대는 山寺를 품에 안고 있어 한층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낸다. 맑은 풍경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충분히 경치를 눈에 담고 길을 이어간다.              광석대     설레이는 마음으로 장불재에 도착하니 누렇게 변한 억새 위로 새하얗게 물든 無等山 한겨울에만 볼 수 있는 눈꽃으로 주상절리 입석대와 서석대가 보석처럼 빛난.. 2024. 12. 24.
대둔산(大屯山)2024,12,01 대둔산(大屯山)  암봉과 바위에 살포시 앉은 설경이 일품인 겨울 대둔산 절경을 보러 눈 소식에 찾지만 아쉽게도 많이 내렸다는 눈은 녹아  없어지고 겨우 흔적만 보일뿐이다.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에 소나무분재 군락만 보인다. 많은 산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 내가 좋아하는 산이지만 묘하게도 산 사진하고는 인연이 없을까 묘하게도 일기예보와 날씨가 맞질 않은듯 아님 뭘까요?..ㅎㅎ    삼 형제바위(숨은바위)이곳은 절벽 위에 있다 보니 정말 조심히 다녀와야 할 포인트입니다. 운해가 좋은 날 언제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장군봉    칠성봉에서 내려본 용문골 칠성봉에 명품소나무 사람의 손을 탄 것 같아 아쉽다.   좌측으로는 마당바위에 부부松 V계곡 건너 우측에 또 다른 명품소나무 2024. 12. 10.
순천만 흑두루미 순천만 흑두루미     겨울철새이자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한 달 전에 찾아왔지만 모처럼 카메라 챙겨 나섭니다. 가창오리까지 찾아와 군무를 선보이는 순천만(順天灣), 천혜의 자연환경에 겨울철새의 최대 도래지로 자리를 잡은 듯싶습니다.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