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의 한라산 한 번 더..~~^^ 방애오름샘 부근을 지나며 바라본 백록담위용..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을 향하며 나 자신에게 묻고 대답을 한다. 어디까지 갈까? 남벽분기점..아니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시간 봐가며 돌아오자고영실관리소 1시까지 도착해야 되니까 그럼 그림이 좋은 곳까지 가보지 뭐~~ㅋㅋ 역시나 순간의 선택을 잘했나봅니다 미지의 세계로 빠져든 것 같습니다. 그저 입가에 미소와 함께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연발~~ 차가운 엄동설한에.. 살아서 청청했고 죽어서도 눕지 못하고 마른가지에 눈을 한 아름 안고 있는 고사목(枯死木) 온갖 모양의 눈꽃세상을 선보이는 구상나무숲. 일 년에 파란하늘과 함께 이런 설화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요..구름이 절묘하게 경계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겨울 한라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