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여행기

백두산(白頭山) 남파 2013,10,10

해송 이근철 2023. 10. 17. 08:13

백두산(白頭山)

우리의 영산인 백두산에 발을 내디딘 지도 벌써 20년이 지났나 보다 그동안 3번을 더 가보았지만 항상 여름철이라 바라보는 풍경이 그게 다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달라지는 것은 갈 때마다 몰라보게 달라지는 것은 주변 상권과 상술이었다. 처음산행은 산문에서 짚차로 서파까지 이동하여 청석봉, 백운봉, 차일봉을 거쳐 장백폭포까지 9시간을 걸었던 그날이 항상 그립다.

 

 

 

남파천지 겨우 4번 올랐지만 오를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천지가 아름답다

 

 

처음 가보는 남파 천지 사실 두 계절이 공존하리라 하고 갔었는데 이게 현실이 될 줄이야. 도착하는 날 저녁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천지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 한다. 이틀째 백두산 서파를 올라야 하는데 전날 내린 눈 때문에 천지를 오를 수 있는 세 곳 모두가 다 통제 중이다.

 

 

장백산 화산 국가지질공원(長白山火山国家地质公园) 표지석

 

옛날은 없었던 일이 하나 생겨 여간 불편하다.

공항에서부터 입장 하는 곳 마다 QR 코드를 찍어야 통과가된다. 남파 산문에서도 QR 코드를 찍어야 버스를 탈수 있다. 남파 풍경구에서 천지 주변까지 미니버스로 이동한다. 남파입구부터 남파천지까지 이어지는 철조망 가까이는 2~3m 멀리는 몇 십m 북한 땅과 공존한다고 할까요. 12인승 버스에서 내려 5분여 걸으면 남파 천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도착한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과 푸르다 못해 검은빛이 나는 천지 건너 백운봉과 차일봉 우측에 뿔처럼 생긴 백두산의 최고봉 장군봉이 새롭다. 남파는 중국이 북한의 허락을 얻어 제한적으로 출입한다고 한다.(6월 중순~10월 중순) 여기서 파(坡)는 중국말로 언덕 또는 구릉을 뜻한다. '

 

 

주차장에서 천지로 가는 유일한 길

 

 

드넓은 백두산평야

 

 

천지(天地)를 가로 질러 북파 천문봉

 

 

 

 

 

좌측 가운데 봉우리 백운봉을 보니 2014년 서파에서 북파종주 할 때 가 생각납니다.

 

 

 

우측 뾰족한 봉우리가 백두산최고봉 장군봉 북한땅에 위치한다.

 

 

 

 

좌측 뾰족한 봉우리가 마천우(麻天隅)

 

 

 

남파에서 차를 타고 내려오다 잠깐 정차해 주는 센스 압록강 협곡을 잠시 바라본다.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북한과 중국을 가로질러 서해로 흘러드는 강으로 한반도에서 제일 긴 강이다

 

 

남파산문 아름답게 물든 감은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