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道峯山)
신선대 올라 여명으로 붉게 물든 하늘을 보려고 했었는데 산행 시작 전부터 비가 내린다. 먼 길 찾았지만 가는 날이 장날 곰탕이다. 함께한 회원들이 초행길이 많아서 하는 수 없이 우의를 입고 감행한다. 밝은 낮이면 대충 알아서 진행하면 되는데 꼭두새벽에 머리에 불이고 최단코스 신선대에 오른다. 아쉽지만 오르는 것으로 만족하고 회원들은 탈출시키고 혼자서 오봉방향으로 걷는다. 한 가닥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하지만 희망은 희망 일뿐이다. 오봉입구에서 관음암 방향으로 내려서 천축사를 둘러보고 원점회귀 한다.
신선대에 오르니 운해사이로 잠깐 보여준 북한산 인수봉
주봉
천축사불상과 선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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