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단애와 운무가 춤추는 대둔산..
산행일시: 2016년 9월 16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태고사-낙조대-칠성봉-대둔산(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약5km 산행소요시간;3시간30분(사진촬영으로 시간의미 없음)
정상 개척탑에 서는데..작은 보상일까?..기암단애가 절경을 이루는 곳에 운해가 춤을 추며 밑그림을 그려준다.
제2쉼터를 지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우의를 입고 때로는 우산을 쓰기도 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여름 혹서기에 잠잠하던 비는 추석연휴가 되니 태풍을 몰고 찾아온다.
추석연휴3일째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지리산은 통제 쫓아오는 비를 피해 선택한 곳이 전북 완주군 운주면/충남 논산시 벌곡면에 위치한 대둔산..이왕지사 가는 길 태고사 길을 선택 올라보기로 한다. 이 길은 대둔산 오르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산행 길이기도 하다. 주차장에서 35분여 오르니 낙조대/낙조산장 0,12km 마천대 0.9km 4거리 이정목이 나타난다. 어느 산자락이 그러하듯이 이곳 역시 제2쉼터에서 낙조대 4거리까지 7~ 8분여 오름길이 이어진다.
이제부터는 산자락을 따라 작은 오르내림을 하면서 대둔산 정상 개척탑까지 즐기면 된다. 부부송에서 사진 한 장 담고 칠성봉에 올라 우산을 쓰고 점심은행동식으로 요기를 한다. 그리고 가랑비에 옷 젖을 만큼 내리는 비를 맞으며 대둔산 정상 개척탑에 서는데 작은 보상일까? 운해가 춤을 추며 밑그림을 그려준다. 이 맛을 보려고 여길 왔나보다.ㅎ30여분 춤사위를 구경하다 다시 태고사로 원점 회귀한다.
장군봉과 우측아래는 구름다리와 삼선교..
아래사진은 폰으로 찍어본 사진들..
오늘따라 외로워 보이는 부부 송..
칠성봉에서 바라본 배티재와 오대산..
신라의 원효대사께서 사흘을 둘러보아도 발이 떨어지지 않은 산이라고 극찬 할 수밖에..없는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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