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山河

신선이 살았다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해송 이근철 2017. 4. 18. 12:05

신선이 살았다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선유도..

언 제: 2017년 4월 16일

☞트래킹코스;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봉⇒선유해수욕장⇒망주봉⇒무녀도(소요시간:5시간)

 

 

 

 

 

 

전북 군산앞바다 50km 반경에 늘어선 63개(16개의 유인도 47무인도)로 이루어진 섬..

조선 세종 때 이곳에 있던 수군 진영이 군산진(群山鎭)을 육지로 옮겨가면서 현재의 군산시가 되고 이곳엔 옛 고(古)자를 붙여 고군산(古群山)이라 했다. 한국의 “하롱베이”라고 불린 만큼 아름다운 섬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에는 산악회원 가족들과 함께 여행길을 나선다. 그렇다보니 오늘도 가이드 아닌 가이드가 하며 신시도를 거쳐 무녀도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외다리 주탑으로는 세계최장이라는 고군산대교를 지나 차량 회 차지에서 내려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선유도까지 빨리 가는 길은 공사 중인 도로를 따라가면 되지만, 좌측 해안으로 내려서 무녀도동길을 따라 즐거운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진한 바다내음과 사람 냄새가 나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데크 길을 따라 산길을 찾아듭니다. 조금 멀어도 역시나 숲길이 편합니다. 때로는 해안가 조약돌 길도 걸어보고 저수지 제방도 해변가 마을길도 걷습니다. 선유봉 가는 곳까지는 다양한길을 걸어봅니다. 선유봉 오르는 길은 장자도로 연결하는 터널을 끼고 돌아야하는데 주위에 장비들이 괭음을 내며 작업 중이네요. 


 

 

 

 

 

 

 

선유대교 위용이 대단합니다. 좌측 작은 다리를 이용 사람들은 걷습니다.

 

 

 

 

선유봉 오름을 포기하고 바닷가 해안 길을 따라 걷는데..갑자기 해무에 휩싸인 장자도 대장봉

 

 

 

 

 

 

 

깨끗해진 대장봉 불과 5분 사이 언제 해무가 있었냐고 하네요.^^

 

 

 

 

대장봉아래 멋진 펜션들과 찻집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 아래가 장자도 다리건너 선유도..

대장봉에 올라야 제대로 된 선유도를 볼 수 있습니다.꾸미지 않는 풍경 그대로입니다. 오늘 따라 해무가 사람 바쁘게 하며 그림엽서 채색을 순간순간 달리합니다..대장봉정상에서의 조망 정말 멋집니다.ㅎㅎ

 

 

 

 

 

 

 

대장봉에서 조망되는 망주봉 뒤로는 무녀도 선유해수욕장과 스카이짚 우측 끝 빨간 선유대교..

 

 

 

 

 

 

 

 

해무에 휩싸인 망주봉 거대한 바위 봉우리 2개가 마치 등대처럼 서 있다.

오르는 길은 한곳..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데 가끔씩 폭탄이 중간에 끼면 갑자기 정체의 연속이 된다. 안전시설이라고는 밧줄밖에 없다보니 주의를 많이 해야 하지요. 그래서 스릴이 더한지도 모르지만..

 

 

 

 

 

 

 

 

 

 

멀리 고군산대교 외다리 주탑으로는 세계최장이라고 한다. 해무가 춤을 추며 순간 소경의 바꿔지니 신선이 살았다는 선유도 내가 신선이 된 것 같습니다.

 

 

 

 

 

 

선유해수욕장.. 데크 길 우측의 솔섬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종점이다. 그 뒤로 보이는 대장봉..

 

 

 

 

 

 

망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