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산책..
일 시: 2017년 5월 7일
누구랑; 나 홀로
매년 이때쯤이면 노고단 털 진달래가 아름답게 핀다.
물론 털 진달래마다 개화하는 시차는 있지만..일주일은 아름답게 볼 수 있다.
이때를 맞춰 일출산행을 감행하고 반야봉을 다녀오는데...올해는 일출산행은 물 건너갔다.
설서 애들이 내려왔기에..연휴산행은 포기해야 하는데..그나마 눈치가 있는 녀석들이라 토요일 밤에 올라간다.
일욜 황사주의보까지 내려서 결국일출은 포기하고 백주 대낮 혼자 노고단을 사목사목 오르지만..
황사 자욱한 노고단..조망은 물 건너갔고 건너편 만복대도 보이질 않는다.
반야봉길 마저 포기하고 일찍 내려선다.
파란하늘은 고사하고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마저 가물거릴 정도 황사가 심하고 왠 바람은 이렇게 세찬지..
데크 길을 벗어나 사진 진달래 한 장 담고 나오는데..국공이 어디서 보고 스티카 발부를 하자며 뛰어온다. ㅎㅎ..
해서 하도 이뻐 사진 한 장 담았다니까..경고장으로 대신 하자며 사진 찍고 인적사항 정리하고 교통딱지 처 럼 발부를 한다.ㅋㅋ..
가만히 보니 노고단 길 중턱에서 털 진달래 포인트에서 지키고 있다.ㅎㅎ..
당일 오전에 족히 50명이상은 스티카(경고장) 발부했을 것 같다.
빛은 좋은데..황사가 넘 심하다.
처녀치마..
금괭이눈,
구술봉이
미나리냉이 아직은 조금 이른 것 같다.
동의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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