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여행기

캄보디아 톤레삽(수상가옥)호수

해송 이근철 2019. 11. 25. 14:23

캄보디아 "톤레삽(수상가옥)호수"

 

 

 

캄보디아 톤레삽(수상가옥)호수

 

 

제방옆으로 끝도 없이 늘어선 작은 배들 관광객을 위하여 대기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 어업권처럼 정부에서 보조를 받기위해 배를 만들어 보유하고 있고 한다.

 

 

 

매표를 위해 잠시 정차한 시간을 할애 교실도 없이 노상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찾아본다.

 

 

 

 

 

 

동남아에서 가장 큰 담수호 크메르인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호수다. 크리스탈처럼 맑은 물을 생각하지만 메콩강은 황토를 실어 나르기 때문에 탁한 황토색을 띤다. 길이가 160km이고 너비가 360km에 이른다. 건기에는 3.000km2의 면적에 수심이 1m정도 우기에는10.000km2 면적에 수심이12m가 된다. 톤레삽 호수에는 풍부한 민물어류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호수를 젖줄로 사람도 살아가고 있다. 이들 삶을 보고 만나는 것은 씨엠립 여행의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다먼 길을 달려 도착한 캄퐁 플럭매표소는 생각보다 초라한 곳이다이곳에 매표를 위해 잠시 정차한 시간을 할애 교실도 없이 노상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어 찾아본다. 우리로 치면 중학생쯤 되는 얘들 같은데 해맑은 모습이 보기 좋다. 10여분 황토 길을 더 달려 20여명이 탈 수 있는 배를 대절하여 수상 가옥촌을 지나 톤레삽 호수로 간다.

 

 

 

 

 

 

 

 

 

 

교회도 자리한다.

 

 

 

 

 

 

물위에서 삶..

흔히 느낄 수 없는 풍경,그저 바라 볼 수밖에 없는 모습,아이들은 옷 없이 뛰어다니고 비릿한 물 내음 나무 타는 냄새 등 바람을 타고 코를 자극한다. 이곳에서 다시 맹그로브 숲을 들어가 속살을 보려면 2인승 조각배로 바꿔 타야 한다.

 

 

 

 

 

 

맹그로브숲의 원숭이

 

 

 

 

 

 

 

 

 

배는 좁은 나무의자로 되어있어 물살에 배가 뒤뚱거릴 때마다 엉덩이가 여지없이 들썩인다. 간이 휴게소(쪽배)에서 잠시 쉰다.앞에선 할머니가 뒤에서 보조는 손녀가, 수고한 뱃사공 손녀에게 학용품을 한 아름 사주고 나니 기분이 좋다.

 

 

 

맹그로브숲에서 대기중인 쪽배

 

 

지어진 집이 남루한 만큼 수상가옥 삶은 남루하다.

 

 

 

해질녁에는 물빛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장아름다운 광경을 연출을 한다는데..ㅎㅎ그냥 상상으로만 느껴본다.

 

 

 

 

 

 

톤레삽 호수에서 1$를 외치는 목에 뱀을두른 아이.. 아빠의 모습에 왠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수상가옥에 유흥주점..

 

 

 

 

 

 

 

 

 

가슴이 찹찹하기도 하고요, 호수에서 1$를 외치며 어린아기를 안고 동냥하고 있는 엄마들의 모습에 왠지 씁쓸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