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山河

북한산..

해송 이근철 2010. 9. 4. 14:06

북한산..

 

산행일시: 2010년 9월3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하루재-위문-만경대-용문암-도선사(원점회귀)

 

 

 

 백운대와 인수봉 雲海의 춤사위는 더 이상 없었다.

 

 

 

 

약속된 출장길, 아침 7시30분 차량을 가지고 한양 땅 출장길에 오른다. 부지런히 달려 강북구 북한산 자락 냉골아래서 업무처리 하니 15시 40분. 내리던 비도 그치고 칼바위능선으로 넘어가는 구름이 장관이다. 파란하늘과 운해를 보니 잠시 갈등이 반복된다. 당초계획은 업무처리하고 지인들과 연통해 간만에 곡차라도 같이 즐기고 다음날 일출산행을 해보려고 하였는데..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나보다. 예정에도 없는 일이 갑자기 나타나 주말에는 광주에서 약속이 잡힌다. 지인 분들과 곡차자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북한산자락이라도 밟아보고 또 내려가야 할 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에 차량은 어느새 도선사를 향하고 있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앞에 주차하고 장비 챙겨 백운대를 향하여 16시15분에 오른다. 혹시 집나간 雲海란 녀석이 백운대 옆집 인수봉에서 놀고 있을까 하는 마음에 마음만 바빠지고 이마는 연신 흘린 땀 훔치기 바쁘다. 하루재에 올라 인수봉 눈 맞춤 하고 단숨에 위문에 올라서니, 저 아래 북한산성계곡에서부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보상을 받는다. 17시20분 자리를 이동하고 1시간 40분을 기다려보지만, 백운대와 인수봉에는 집나간 雲海는 없었다.ㅎㅎ 일몰그림도 별로 인 것 같고 갈수 없는 노적봉 눈요기만 하고 용암문을 거쳐 도선사로 내려서 원점회귀 한다.

 

 

 

 

 인수봉과 도봉산..

 

 

 

 

 일몰과 백운대

 

 

 

노적봉과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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