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山河

북한산 숨은벽..2011.05.29

해송 이근철 2011. 6. 4. 18:46

만남..북한산 숨은벽..

 

 

산행일시;2011년 5월 29일

산 행 자;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밤골-숨은벽안부-숨은벽정상-위문-백운대-노적봉-용암문-북한산 대피소-태고사-산성매표소산행소요시간 ;6시간

 

 

 

백운대를 오르는 곁님..뒤로보이는 인수봉과 도봉산자락..

 

 

숨은벽 왼쪽이 인수봉 오른쪽이 백운대 그 사이로 숨은벽 암릉이 길게 뻗어있다. 

 
 

언제부터인가..북한산 숨은벽 코스가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지근거리라면 일 년에도 몇 번은 찾았을 텐데 아랫녘에서 북한산 숨은벽 그냥 할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호시탐탐기회를 보고 있는데.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는가?.한국의 산하 모임 산행코스가 북한산 숨은벽 이라고 한다. 이곳저곳 산행 기 살피고 조금 애매모호한 곳은 선답자 에게 물어보고 대충 머리속에 저장하고 실행에 옮긴다.

 

 

 

 

 

 

 

 

산하모임에서는 산행예정시간이 11시부터다.

주말이면 북한산을 찾는 산님들이 많아 백운대 오르내리는데 시간이 지체 될 것 같고 모처럼 걷고자하는 산행 길을 즐기려면 아무래도 일찍 들어서야 할 것 같아 행사장에 참석 못함을 미리서 양해구하고 8시 들머리 경기도 고양시 효자2동 버스정류장 조금 지나 국사당입구 밤골로 들어선다. 산행 후 만찬장에서 반가운 님 들 만나 곡차한잔 나누다보면 운전이 부담스러울 것 같아 성북구 딸내미들 사는 집에 차량을 나두고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 아저씨 길을 잘 모른다. 지난번 도봉산 길에 한번 가보았던 송추 길이 생각나 애기를 하니 그때서야 알았다고 한다... 

 

 

 

 

 

 

 

 

 

 

 

며칠 전에 다녀와 멋진 흔적을 남긴 빵과버터님 산기를 되새기며 첫 번째 갈림길 밤골 공원지킴 터 이정표에서 북한산 둘레 길을 따라 좌회전을 한다. 그 후부터 외길을 걷다 사기 막 골에서 올라서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우회전 돌계단 길을 따른다. 얼마 후 넓은 공터가 나오고 진행방향 나무사이로 숨은벽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잠시 내려서다 오르면 짧지 않은 슬랩 길이 기다리고 있고 우측으로 시야가 트인다. 이곳부터 슬랩 길과 암릉 길을 번갈아 오르내리며 빨래판이 보이는 숨은벽 안부까지 오른다. 밤골 계곡으로 내려서 삼거리와 합류하니 백운대0.8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해골바위

 

 

좋은 길 나두고 이런 길을 고집한다.위험천만 바윗길..지나온 암릉

 

 

 

 

 

 

 

 

 

 

 

 

 

 

 

 

 

 

 

 

 

 

 

안부에서 바라본 숨은벽..빨래판인가?..ㅎ

 

 

 

 

 

 

 

 

 

잠깐의 오름길 대동샘이다. 배낭을 벗어놓고 시원한 석간수를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호랑이굴이 있는 V자 안부까지 짧은 길이지만 오르는 길이 녹녹치만은 않다. 종아리가 뻐근해질 즈음 V자 안부를 넘어서며 빵 선배님이 놓치고 갔다는 숨은벽 정상에 올라본다.좌측 인수봉과 우측 백운대에는 매니아들이 바위를 즐기고 있다. 짧은 구호와 함께 숨은벽정상을 내려서 백운대를 우측에 두고 돌아서면 위문 위 쉼터로 합류한다. 숨은벽 정상에서 바라본 인수봉 메니아들이 바위를 즐기고 있다. 숨은벽 정상을 내려서 백운대를 우측에 두고 돌아서면 위문 위 쉼터로 합류한다. 10시 30분..밤골에서 시작 2시간 30분이 소요 되었다. 너무 여유를 부렸나?.하지만 백운대를 오르려고 또 잠시 먹 거리를 충전 하며 쉬어간다.ㅎ 다행히도 백운대 오름 길이 붐비지는 않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다녀온다.

 

 

 

 

 

 

 

 

숨은벽 정상..

 

 

 

 

 

 

 

 

 

 

 

 

NO.케이블카..서명운동에 동참한다..

 

 

 

 

 

 

 

 

 

인수봉을 바라볼까?..ㅎ

 

 

 

내려가는 사람을 뒤돌아보게 하고 또 한 번 흔적을 남겨본다.

 

 

 

 

 

노적봉과 염초봉..

 

 

 

위문..

노적봉 앞에서 곁님을 잠시 쉬게 하고 등짐을 벗어두고 나 홀로 다녀온다.

염초봉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을 한자리에서 바라보는 내 눈은 호사다마를 한다. 고개를 돌리면 의상능선라인이 발걸음을 유혹하지만,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긴다.

 

 

 

 

 

 

 

백운대..인수봉..만경대.

 

 

 

철쭉꽃..뭐가 아쉬워 지지 못하고 있다.

 

 

 

 

 

 

 

 

 

용암문을 지나고부터는 산행길이 갑자기 온순해 진다. 대동문까지 걷는 길을 뒤로 미루고 북한산대피소에서 4.4km 계곡을 따라 산성매표소 앞에 선다. 산성계곡은 벌써 한여름이다. 계곡에 물이 흐르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이면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차지하고 있다. 약6시간의 북한산 산행하고 싶었던 숨은벽 코스를 하고나니 밀린 숙제가 또 하나 끝이 난다. 


 

 

 

 

 

 

 

한산 뒷풀이 모임 장소에서 김삿갓님을 만나니 이곳으로 안내를 해준다.이곳에서 꼭 흔적을 남겨야 한다고..사실..내려서다 담을까 했지만,,패스한곳인데..ㅎㅎ

 

 

 

 만석장 뒷풀이 장소에서 물안개님이  둘 모습을 담아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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