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마루금

칼바람 맞으며 바라본 덕유산(덕산재~대덕산~빼재)

해송 이근철 2011. 4. 26. 14:16

칼바람 맞으며 바라본 덕유산(덕산재~대덕산~빼재)

 

산행일시 : 2006년 12월 3일 산  행 자 :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 : 덕산재-대덕산-삼도봉-소사고개-삼봉산-빼재(신풍령) 

산행소요거리:14.5km 산행소요시간:7시간30분

 

 

 삼도봉(덕유)에서 향적봉을 배경으로..

 

 

 

 

삼도봉(덕유)에서 바라본 향적봉..

 

 

07:18/덕산재 (640m) 08:49/대덕산 (1.290m) 09:34/삼도봉 (1.248m):조식 11:20/소사고개 (682m) 13;10/삼봉산 (1254m) 14:48/빼재(신풍령) ?m

 

 

 

덕산재

 

 

 오늘 날씨가 제일 춥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아니 갈수도 없고... 무풍 택시에 토요일 전화를 하니 덕유산 근처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하면서 겨울 채비를 단단히 준비해서 오라고 한다. 빼재(신풍령)에 도착 휴게소 앞 주유소 한쪽에 주차를 하고 잠시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 한다.   주유소 공터에도 눈이 쌓여 있고 차문을 열고 나오는데 바람이 사람 잡는다.

 

 

 

 

해오름

 

 

 

일송정이라고 할까요...

 

 

 

 

 

 얼음골 약수터 식수는 충분 할것 같습니다.

 

 

 

택시로 덕산재로 이동 산행준비를 하는데 버스 한 대가 벌써 산님들을 내려주고 서 있다. 낙엽위에 밀가루 뿌려 놓은 듯 하얀 눈길을 밟고 산행이 얼마만인가? 전초전 ,작은 봉우리 하나를 오르는데 해 오름이 시작되고 있다.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지난 태풍우사 영향인 듯 산사태 아픈 흔적을 지나면서부터 경사도가 급해진다. 산죽 길을 지나면서 어음 골 약수터에 도착하니 약수가 졸졸 흐른다. 한 모금 마시고 사진 몇 장 찍고 나니 집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없다. 이걸 어째나 설화가 계속 유혹을 하는데..햇님은 구름 속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대덕산능선을 오르는데 안양서 오셨다는 단체 일행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는데 빼재에서 새벽 3시30분에 출발 했다고 한다.그분들도 힘들었을까?.덕산재까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 오는 산님들마다 물어온다. 얼마나 가다가 여자 분과 마주하는데 대덕산에서 집사람이 기다리면서 빨리 오라고 전갈을 했다고 한다.ㅎ

 

 

 

 

 

 

 

 

대덕산 산정..

 

 

 

 

대덕산에서

 

 

 

 

 대덕산에서 바라본 구름속의 덕유산 향적봉

 

 

 

 

저 멀리 덕유능선

 

 

 

 

설화동산

 

 

 

 

소사고개 고냉지밭과 삼봉산

 

 

 

삼도봉가는길에.. 산호초와 삼봉산 뒤로 보이는 덕유산 향적봉

 

 

 

 

 고냉지 밭에서 바라본 삼도봉

 

 

 

 

삼봉산을 바라보고 내림 길을 가는데 소사고개 근처에는 온통 고랭지 채소밭이다. 고랭지 채소밭 좌우사이로 표시기를 따라 나오는데 소나무 샛길 끝나는 부분에서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우측으로 돌아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묘지가 있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소사 고개에 도착된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오르면 다시 고랭지 채소밭이 나타나고 밭 우측으로 등로 는 이어진다.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지도상에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삼봉산 오르는 길이 된비알 이다.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 집 사람도 무척 힘이 드나 보다. 응달진 곳에는 얼음이 얼어 있다. 삼봉산에서 동쪽으로 가야산을 바라보고 남서쪽으로 기백 금원산이 조망되고 멀리 지리산도 보인다.

 

 

 

 

소사고개

 

 

 

 

 

 

 

삼봉산 가는길에 된비알 기어 가네요

 

 

 

 

 삼봉산 가는길에 고드름

 

 

 

우측으로 돌아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묘지가 있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소사 고개에 도착된다.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오르면 다시 고냉지 채소밭이 나타나고 밭 우측으로 등로 는 이어진다.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지도상에 갈림길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삼봉산 오르는 길이 된비알 이다.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 응달진 곳에 된비알 길을 오르는 곁님 모습이 무척 힘이 들어 보인다. 마루금 걷는 것이 뭐라고 이 추위에 이 고생을 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걷는 길 만큼 행복이 더해지는 기분이다.ㅎ^^*

 

 

 

 

 

삼봉산 맨뒤 봉우리

 

 

 

삼봉산 가는길에 암봉

 

 

 

 

 

 삼봉산 가는길에 바라본 대덕산과 삼도봉 고냉지 채소밭

 

 

 

덕유 삼봉산 표지석

 

 

 

싸리나무 가득한곳 호절골재를 지나 봉우리 오르는데 좌측에 금봉암이 바위지대 아래에 보인다.  넝쿨지대를 지나고 수정봉주변 키보다 훨씬 큰 철쭉지대를 지나고 소나무 숲 가파른 길을 내려오니 신풍령 휴게소와 함께 37번 국도가 보인다.

 

 

 

 

 

 삼봉산에서 바라본 기백, 금원산 

 

 

 

 

거창 당산리의 당송... 오던 길에..수령이 600여년 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