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마루금

민족얼의 본향 태백산(피재-함백산-태백산-도래기재)

해송 이근철 2011. 4. 26. 14:19

민족 얼의 본향 태백산 (피재-함백산-태백산-도래기재)

 

산행 일시: 2006년 12월 24~25일

산 행 자: 본인과 곁님

산행코스:(24일) 화방재-4.4km-태백산-4km-깃대 배기봉-5.1km-신선봉-4.9km-구룡산-5.2km-도래기재

산행 소요거리:23.6km 산행 소요시간:11시간 10분

 

 

 이 사진과 천제단 사진은 대간 길에 찍었던 사진이 없어져서 대신하였다.

 

 

05:22/화방재(950m)

05:50/산신각

06:21/유일사 갈림길

07:20/태백산(1.566.7m)

09:04/깃대 배기봉(1.383m)

10:54/차돌박이 이정표

11:48/신선봉(1.300m)

12:39/곰넘이재&참샘이재(1.050m);중식

14:12/구룡산(13.46.7m)

15:06/임도

16;32/도래기재(794.2m)

 

 

 

화방재 주유소 옆 선답자들이 먼저 지났던 눈길을 따라 오른다.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눈 덮인 밭을 가로질러 불 켜진 사길령 매표소 앞을 지나는데 이 시간에도 요금을 징수한다. 2.000원씩 매표소를 지나 산신각 오르는 길이 눈길이라 아이젠 없이 가려니 무척 미끄럽다. 산신각에 도착 눈 산행 장비를 곁님에게 챙겨주고 또 좌측 태백산을 향한다.

 

 

  

 

천제단에 산님들

 

 

첫 번째 무명봉을 지나 1.174봉까지 곁님을 앞에 세우고 뒤에서 보조를 맞춰가며 따라간다.

잠시 후 유일사 갈림길에 도착되는데.. 크리스마스이브 날 태백산에서 일출을 보려고 많은 가족단위 사람들이 오른다. 그렇다 보니 좁을 산길 지체와 서행이 반복된다. 하지만 모처럼 밟아보는 태백의 눈길 발끝에 촉감은 아주 부드럽게 느껴진다. 우리도 일출을 천제단에서 보려고 부지런히 오르는데 붉어지는 여명에 주목나무들이 유혹한다. 여기서 일출을 보라고 ㅎ. 주목이 서있는 곳에는 연신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려온다. 못 이긴 척 눈길 한번 주고 천제단에 도착하니 말 그대로 인산인해다. 하는 수없이 두 번째 천제단으로 이동한다. 일출을 기다리는데 차가운 바람이 얼마나 매몰차게 불어대는지 추위에 발만 동동 구른다.

 

 

 

 

주목 살아 천년 죽어서 천년...

 

 

잠시 후 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함께 일출은 구름 속에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다.

여기까지와 기다린 흔적을 남기고.. 문수봉 갈림길에서 우회전을 해야 대간길인데 무심코 주목을 쫓다 보니 아뿔싸 내가 문수봉으로 가고 있다 춥다고 먼저 간 곁님은 보이질 않고 전화를 하니 부소봉 아래 청옥산을 안내하는 이정표까지 가고 있다. 계속 진행하라고 하고 오던 길을 뒤돌아 쫓아간다. 눈 덮인 산죽 밭을 지나면서 등로는 부드러워지고 1.461봉을 좌측으로 비켜간다. 잠시 후 깃대 배기봉 이정표에 도착하고 바람을 피해 늦은 아침과 따뜻한 차 한 잔에 몸이 제 위치로 돌아오는 기분이다.

 

아침을 해결하고 1시간여.. 차돌박이 이정표에서 북진하는 산님과 처음 만나 인사를 한다.

서로의 카메라로 흔적을 남겨주는데.. 이분은 어제부터 내일까지 대간 길을 걸으며 북진을 하신다고 기회가 되어 내일 만나면 이슬이 한잔하기로 하고 헤어진다. 휜히보이는 신선봉을 오르는데 숨어있는 작은 봉우리 5~6개를 넘고 오르는데 힘이 든다. 신선봉에는 경주 손氏 묘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조망은 나뭇가지에 걸려 별로다. 잠시 한숨 돌이며 지도를 펴놓고 보는데 다음 오르는 봉우리가 구룡산 이라니까 곁님이 아홉 개봉 우리를 또 넘어야 되냐고 묻지만 초행길인데..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방화선이 나오면서부터 길은 완만하고 좌측의 헬기장에서 손에 잡힐 것 같은 구룡산을 바라보고 진행을 하지만.. 우려가 현실이 된다. 곰넘이재(참샘이재)를 지나 낮은 봉우리 8개를 넘고 구룡산에 도착된다.

 

구룡산에서 구룡산에서 각화산 구룡산에서 바라본 선달산 춘양목에 무슨 표시가?

고직령 약간 못 미쳐 등록 왼쪽 100m 거리에는 산신각인 듯 조그마한 건물이 있는데.. 거기까지 다녀올 힘도 없다.

힘들게 올라와서 보니 구룡산 조망 처로서는 그만이다. 오던 길을 뒤돌아보니 태백산까지 대간 길이 훤하고 내일 걸어야 할 함백산까지 일망 무재다. 진행방향으로는 소백산 능선도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영주 산림청에서 이쁘게 이정표를 세워놓았다. 그리고 50여분.. 작은 금정굴로 내려설 수 있는 첫 번째 임도 을 만나는데.. 구룡산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다. 또 쉴 수 있는 장소까지 마련되어 있다.

 

 

작은 봉우리 몇 개를 만나 두 번째 임도 길을 만나는데 춘양면이 가까워지니까 곧게 자란 소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춘양목 이름값을 하고 있다. 춘양목(적송) 보통 소나무보다 성장이 3배 이상 느리고 곧게 자라며 심재(나무의 가운데 부분) 붉으며 재목으로 사용했을 때 뒤틀림이 거의 없으며.. 조선시대는 궁궐에서 거의 이 나무만 사용했을 정도 요즈음은 사찰이나 고궁 보수용으로 가격은 일반 소나무의 10배 이상 비싸다. 도래기재 1km 남기고 춘양면 택시를 콜 한다. 면 소재지까지 나가야 태백으로 갈 수가 있으니까 도래기재를 내려서는 곁님이 힘들어 보인다..

 

 

 

도리 기재로 내려서는 곁님



잠시 후 도착한 택시(춘양면에서 20분 소요) 춘양 버스터미널에 도착 태백으로 이동한다.

산행을 마치고 태백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곁님이 내일은 나 혼자 하라고 한다. 핑계는 자기 때문에 산행길이 늦어진다고 난 알지요 10시간을 넘게 대간 길 걷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둘째 날(25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25일): 피재-2km-매봉산-5.7km-금대봉-1.2km-두문동재-5km-함백산-5.5km-화방재

산행 소요거리:19.4km 산행 소요시간:8시간 20분

 

 

함백산 흔적..

 

 

06:30/피재&삼수령(920m)

07:30/매봉산(1.303.1m)

07:27/비단봉

08;41/쑤아 발령 이정표

10;08/금대봉(1.418.1m)

10:26/두문동재&싸릿재(1.268m)

11:04/은대봉(1.442.3m)

13:00/함백산(1572.9m)

13:50/만항재(1330m)

14:50/화방재(950m)

 

 

 

 

오늘은 혼자다. 이른 아침 6시 조금 지나 태백 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타고 피재로 이동한다.

태백에서 메타기로 4.500원 요금이 나온다. 피재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하고 등록 길을 찾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불 켜진 피재 가게에 들러 따끈한 캔 커피 하나 사들고 들머리를 물으니 풍력발전단지를 따라 오르면 된다고 한다. 출발하고 10여분 처음으로 대간 표시기가 좌측 숲에서 보인다. 눈이 살짝 얼어서 조심스럽다. 목장 옆 철조망을 지나면 임도와 만나고 임도를 따르면 다시 포장도로와 만난다. 올라와서 보니 풍력발전기 단지까지는 포장도로로 오르는 것이 훨씬 편할 것 같다. 1.145봉을 지나 눈 덮인 고랭지 채소밭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빨간불이 깜박거리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다.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채 불이 꺼지지 못한 태백 시내가 조망된다. 아무것도 없는 밭 가운데를 지나 매봉산을 오른다. 

 

 

 

 

일출

 

 

 

매봉산 정상 직전 많은 표시기들이 걸려있는데.. 대간 길은 매봉산 정상을 가지 않으려면 우측으로 내려 서면 된다. 매봉산 정상에 서면 오늘 진행해야 할 대간 마루금이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풍력발전기 아래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고 오늘도 무사산행을 기원해 보며 풍력발전기 단지를 지나 고랭지 채소밭을 내려서 비단봉 초입을 찾는데.. 표시기가 헷갈리게 두 곳이나 걸려 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표시기를 버리고 곧장 오르막길로 진행한다. 눈길이 얼었다 녹았다 를 반복해서 아이젠 없이는 미끄러워서 진행을 할 수 없다. 비단봉 조망 처에서 다시 한번 가야 할 대간 길을 바라보고 경사가 심한 내림 길을 내려서니 쑤아 발령 안부가 나온다. “쑤아 발령이라는 이는 수화밭령 구개음화다 이 특이한 이름은 한자어 水禾田領(수화 밭 고개)에서 유래된 말로 벼를 키우는 밭을 넘어가는 고개의 뜻이다. 그 옛날 강원도 산골짜기에 생겨난 다락 논은 동네 이름으로 삼을 만큼 기념비적인 것이었다. “

 

 

 

 

 

걸어던 길.. 우측 끝자락.. 매봉산 풍차..

 

 

 

 

이정표에는 피재 4.9km 두문동 4km를 알리고 있다.

쑤아 발령 안부에서 1시간 정도 진행하니 양강 발원지(한강 낙동강) 표지석이 서 있고 금대봉 정상석 뒤에는 눈으로 묘지를 만들어 놓았다 누가 하였을까? 멀리 백운산과 두위봉이 구름 속에 가려있고 태백산 스키장이 가시거리에 있다. 봄여름이면 야생화 천국이라는데.. 하얀 눈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들꽃들은 어떤 모습일까? 야생화를 좋아하는 곁님을 데리고 언제.. 나들이 한번 해야겠다. 귀한 야생화 보려면.. 눈 덮인 싸릿재로(두문동재) 내려선다. “태백시 화전동에서 정선군 고한리로 넘어가는 고개다 고개 넘어 정선 땅에 두문동이라는 자연부락이 있었는데 그리 넘어가는 고개라고 해서 두문동재라고 한다. 두문동 고개는 해발 1268m 고개로 포장 국도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높은 곳이다. “ 지금은 화전동 용수골에서 고한리 두문동을 연결하는 싸릿재 터널이 개통되어 거의 유명무실한 

도로이지만 왼쪽으로는 풍력발전소가 보이는 태백시 작은 돌탑과 간이식당이 있는 우측으로는 고한읍으로 가는 길이다. 도로를 건너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대갈 길 마루금으로 이어지고 다시 임도를 건너 은대봉으로 올라가는데 반가운 분이 보인다. 어제 차돌박이에서 만났던 산님이다. 반가이 인사를 나누는데 배낭에서 이슬이 한 병과 곶감 안주까지 내놓는다. 한잔씩 나누며 20여분 환담을 나눈다. 오던 길에 만났다는 동행 산님과 같이 하지만,어쩌라 갈 길이 서로 다르니 만났으니 또 헤어져야지요 섭섭하지만 인사를 나누고 은대봉을 오르는데 자꾸만 뒤돌아 봐 진다. 은대봉을 거쳐 제1쉼터를 지나고 2 쉼터 잠시 쉬어가며 백운산과 고한읍을 바라보니 손에 잡힐 것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중함백을 지나 능선 안부에 도착하면 오솔길처럼 편안한 설 사면을 따라 걸으니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나무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백운산과 저 멀리 두위봉과 고한읍... 

 

 

 

 

함백산의 주목 군락지

 

 

 

눈 덮인 아스팔트 길을 내려와 만항재에서 함백산 한 번 올려다보고, 만항재 가게 건너편으로 이동하고 국가시설물 철조망을 따라 우회하여 수리봉을 지나니 갑자기 화방재까지 고도가 낮춰진다. 급한 경사길.. 눈까지 있어 아이젠에 스틱까지 사용해도 많이 미끄럽다. 산행 길 접고 태백 이곳저곳을 여행한 곁님과 화방재 휴게소에서 만나 귀경길로 접어든다. 산행 길과 태백까지 먼 길 운전 힘들까 봐 말벗해 주려고 동행해 준 곁님 고마울 따름이다.

 

 

 

 

 

 

영월로 오던 길에....    

 

 

태백산 가는 길: 순천-중앙고속도로-영주 I.C-봉화-태백(5시간 소요)

돌아오는 길: 태백-영월-제천 I.C-중앙고속도로-순천(4시간 30분 소요)

 

#.아래에 글을 한국의산하에 여러 산님들이 올려주신 덧글을 옮긴것 입니다. 

 

ulduri

◈이근철 님! 반갑습니다.
그간 좀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네요.
저는 올 한 해 한국의 산하에서 여러 산우님들과 좋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돼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이근철 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올 한 해 ulduri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글 또한 감사드리고요.

이제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정해년 새해 돼지꿈과 함께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사모님께도 새해인사 전해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헤헤
백두대간 산행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L~))

 

이향진

이근철 님!
대간길 송년 산행을 연이어 이틀 동안이나 강행군하셨군요
태백산과 함백산 구간을 산행하시며 마음속으로 참으로
가슴 뿌듯하였겠습니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천제단에 무슨 소원 빌었는지요? ㅎㅎㅎ
남은 연말 뜻있게 보내시고
정해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무탈 산행 대간길 완주 기원드립니다.

 

일송 과일 영

이근철 님! 안녕하십니까?
금년에는 대간길 마무리를 하셨다고 하시더니
곁님과 함께 이틀에 걸쳐 태백산 구간과 함백산 구간을 다녀오셨군요.
저희는 대간길은 아니지만 가본 곳이라 눈에 익은 사진들이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강하시어 안산/즐산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브리뜨니

이근철 님 반갑습니다.
대간길이 홍길동입니다. ㅋㅋ

화방재 - 도래기재 아~~~ 근철 님 대간 호화 산행 중이시군요?
그것도 모리고~~ ㅎㅎ

이 구간은 겨울이 재격인듯합니다.
두 분이서 대간길 걷는 모습 부럽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요?
산과 함께 즐거움 있길 기원드립니다.

 

한서 락

성탄절 연휴에 부부 함께 원 없이 눈을 밟으며 태백산에서
부지런히 오른 덕분에 멋진 일출도 보시며..
올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신 듯합니다..

내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며
대간길 무사히 완주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순이

이근철 님 안녕하세요
부부가 함께한 대간길 하얀 눈길 속을 걸어가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태백산 함백산 옛날이 그리워집니다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고랭지 채소밭을 지날 때 질퍽한 흙이 얼마나 괴로웠던 길
님의 산행기를 읽으면서 생각이 납니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대간길 완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느린★공명

부부가 함께하는 대간길 행복이 묻어있습니다.
동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 산행 바라며
무사 완주 기원합니다.....
상세한 설명과 아름다운 설경 사진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저물어가는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엔 더욱더 즐거운 산행길 비비며
늘 건강/행복 기원합니다.......((^L^))

 

korkims

아이고 이틀씩이나 겨울 대간길을 나섰으니 곁님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좋은 추억도 있겠지만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내년에는 두 분이 즐기는 산행 이어가세요.
물론 원하는 대간도 계속 이어가시고,,,
얼마 안 남은 2006년 마무리 잘하시고요.

 

이상일

이근철 님
순천에서 멀리 태백산까지 가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강원도 지역은 한겨울 같습니다.
사모님과 함께하시는 대간길의 설경이 아름답네요
저는 요즈음 조류 독감 때문에 중앙 매스컴 타죠, 9시 뉴스에 나오죠 초소 근무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내년에도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은 물론 좋으신 산행 많이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aiba

이근철 님!
백두대간길~ 우짜든지 안산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제 산 초보티를 벗은 saiba 로선 부럽기 그지없는 산님들의 구도의 길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군요!
내년에도 열정적인 산행기 기대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배종철

안녕하세요. 이근철 님.
크리스마스를 곁님과 함께 백두대간을 타며 멋진 산행을 하셨군요.
천제단에서 장엄한 일출광경도 보시고,

주목 도 감상하시며 눈 산행을 하시고, 다음날 또 함백산을 오르시는 근철 님의 산열 정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산행하시며 담으신 멋진 그림들 즐감했습니다.
내년엔 더 좋은 산행 이어가시며 곁님과 함께 많은 추억거리 남기시기 바랍니다.

 

고이기

이근철 님 ^^
제가 보기엔 산행 중독 중증에 들어가실 듯..ㅎㅎ..
순천에서 강원도까지 운전해 가시기도 힘드셨을 텐데 이틀을 연속으로 기나긴 대간길을 걸으셨네요.
정말 강철 체력이십니다 ^^
저도 산행을 하다 보면 나는 왜 이렇게 자신을 학대(?) 해야 하는 것일까 생각하곤 하는데요
무언가에 도전한 뒤의 보람이 크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시고요~
새해에도 댁내에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__^

 

 

이근철 2006-12-30 21:25:00

반갑습니다. ulduri님!
바쁘게 산다는 게 좋은 게 아닐까요?
저 또한 한국의 산하에서
여러 산우님들과 좋은 인연을 맺는 행복한 한 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시작을 아름답게 했듯이..
맺음도 아름답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님에 성원에 힘입어 대간길 열심히 해보렵니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향진 님!
민족의 영산 태백산 천제단에 무슨 소원 빌었을까요. 글쎄요..ㅎㅎ
뭐 특별한 게 있을까요, 가족에 건강과 안녕 이겠지요.
이틀 산행에서 즐거움은 10시간씩이나 운전했던 것을 보상받은 듯합니다.
선배님, 애정을 가지고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정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일송&일영님!
대간길을 마감했다가, 또 가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태백산을 다녀왔습니다.
일반 산행길과 대간길이 차이는 없습니다.
조금 거리가 멀고 대간길은 조망처가 적다는 것이 다를 뿐...
선배님, 애정을 가지고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리쁘니님!
대간길 호화 산행길을 걷는 게 아닌데요..
태백산 구간은 역시 겨울이 제격인 듯했습니다.
눈 산행을 즐겨야 할 코스는 역시 겨울이 좋은 듯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서 락님!
성탄절 연휴를 어떻게 사용할까 하다가 태백산에서
원, 없이 눈을 밟아 보았습니다.
태백산과 함백산 오른 길에 연이틀 해돋이를 볼 수 있었던 행운도 누렸지요.
다, 여러 산님들에 德이 아닌가 싶습니다.
님에 애정 어린 관심에 대간길 열심히 해보렵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순이 님!
태백산 함백산 옛날에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나 보군요,
비를 맞고 고랭지 채소밭을 지나셨으면 엄청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산기를 보시고 옛일이 생각나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느린★공명님!
부족한 산행기를 보시고 머물다가 가셨다니..
좋은 인연으로 만남..
저에게 애정 어린 관심 가져 따뜻한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정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korkims님!
곁님은 하루만 산행하였는데요..
하지만 같이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지요..
당분간은 대간길 접어두고 일반 산행을 즐겨 보렵니다.
다가오는 정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일 님!
조류독감 때문에 괜스레 애쓰셨군요.
이런 일들이 없어야 하는데.. 추운 날씨에..
어찌하다 보니까 강원도 태백까지 눈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태백에를 가니 겨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잊지 않고 문자 메시지까지도..
내년에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즐겁고 안전한 산행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saiba님!
백두대간길~ 우짜든지 안산 하렵니다..ㅎㅎ
부족한 산행기를 항상 관심 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보내주신 성의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즐겁고 안전한 산행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배종철 님!
백두대간 하면서 연이틀 일출을 보았던 것도 처음였나 봅니다.
태백산은 그렇치만, 함백산에 주목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한창 머물렀습니다.
님에 애정 어린 관심에 대간길 열심히 해보렵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정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고이기 님!
산행 중독에 중증이 되면 안 되는데요..ㅎㅎㅎ
첫날은 컨디션이 별로여서 산행 내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날은 정 반대였습니다.
어쩌면 님에 생각과 저에 생각이 많이 일치한 것 같습니다.
힘든 뒤에 성취감.. 즐거운 산행 모습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내년에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