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만복대(萬福臺)~노고단(老姑壇)
언 제: 2013년 6월 2일

이름 만큼이나 정감이가고 복스러운 산 지리산에 이만큼 부드러운 구릉 길이 어디 뫼 있을까?
가히 만복대란, 명칭은 풍수지리설로 볼 때 지리산 10승지 중의 하나로 인정된 명당으로 많은 사람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하여 만복대로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100리길 주능선이 펼쳐지는 조망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늘도 이곳을 혼자 찾습니다.아니!!
만복대 한 사람도 보이질 않습니다.이게 무슨일이지요? ㅎ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그려 낼 수 없는 그림이 시시각각으로 그려집니다.
해오름이 다가올수록 붉는 핏빛을 토하기 시작합니다. 한 번 나오기 시작한 햇살은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돌탑..반야봉..그리고 천왕봉..
반야..노고단..종석대까지..
이 시간에 태극종주를 하는 산님들이 나타난다..26시간째라면서..ㅎ 즐산 하셨는지요?.
다름재 바위에서 바라본 만복대..
풍경에 굶주린 이리처럼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바짓가랑이가 아침 이슬에 촉촉이 젖습니다. 대충 자리 정리하고 노고단을 찾습니다.
야생화와 눈 맞춤 하려고요.ㅎ
홀씨되어 날아가고파~~
노고단에는 철쭉이 아름다움을 잃어가고 있네요..
큰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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