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 山河

“진도 동석산”2015,03,08

해송 이근철 2015. 3. 10. 17:15

진도 동석산”

산행일시; 2015년 3월 8일

산행코스; 종성교회-동석산-큰얘기봉-세방낙조  산행소요거리; 약5.7km 소요시간;5시간(놀망 쉴망)

 

 

 

 

동석산 암릉..

 

 

 

제2봉에핀 산자고..

 

 

 

 

 

2년 만에 동석산을 다시 찾는다.

하심동 마을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종성교회를 지나 10여분 만에 만나는 암봉이 시작된다.

세월호 사고로 안전을 중시하다보니 예전에는 1,2봉 사이에 밧줄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전하게 난간과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고 바위를 오르내린다. 가끔씩 손맛을 보며 바위를 타기도 하고 때로는 칼날능선을 걸으며 짜릿한 스릴도 느낄 수 있어 좋다. 담력이 안 되는 사람은 물론 우회하는 길도 있지만 그렇다보면 어느새 동석산 정상이고 암봉 끝에 보이는 산적막산까지 가는 길은 바위를 타고 오르내리고 안전한 우회 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1~2봉을 오르는 철계단 길..

 

 

 

 

 

 

 

좌측 암봉아래가 천종사..

 

 

 

 

 

 

기어오르는 3봉..ㅎ

 

 

 

 

 

 

 

 

 

 

 

 

이런길도..

 

 

 

어느새 2봉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칼날능선..

 

 

 

 

 

 

나바론 요새일까??..

 

 

 

 

 

 

오늘의 목적지  얘기봉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적막산..사람이 아름답다 ..

 

 

 

 

 

 

산적막산 암봉 밧줄손맛을 마지막으로 하고 육산 길로 접어들어 그늘을 찾아 점심을 하며 쉬어간다.

이제부터는 들꽃보고 앵글 짓하며 놀망 쉴망 눈 맞춤을 하고 가니 발걸음이 더디기만 하다. 애기봉을 향하는 길목에 많은 봄 들꽃들이 동석산~산적막산까지 바위봉우리 힘들게 오르내렸던 것을 보상이라도 한 듯 쉬어가라며 발걸음을 붙잡는다. 그러자하자 바쁠 것도 없으니,ㅎ 30여분 빛을 찾아 이 꽃 저 꽃 아쉽지만..또 가야 할 길을 따라 그리고 작은 얘기봉를 지나 세방낙조 갈림길에서 지척에 있는 큰 얘기봉 으로 직진한다. 바다 시야가 흐린 탓에 올라봐야 별것 없지만 두루 걸었던 동석산 산마루와 올망졸망 떠 있는 진도 바다에 작은 무인도도 바라보고 세방낙조 길로 내려선다.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가끔씩 보이는 춘란..

 

 

 

작은애기봉에서 바라본 큰애기봉..

 

 

 

 

큰애기봉에서..

 

 

 

 

그리고 택시를 콜..하심동 마을 주차장까지 요금으로 14,000원 받는다.

날씨가 좋으면 기다렸다 세방낙조 일몰까지 보려고 했지만, 하늘을 바라보니 아무래도 틀린 것 같아 일찍 포기 돌아온다.

 

 

 

 

 

 

 

 

진도대교와 울돌묵(해남군 화원반도(化源半島)와 진도(珍島) 사이에 있는 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