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山河

울산바위/토왕성폭포..

해송 이근철 2016. 7. 7. 10:09

울산바위/토왕성폭포..

찾는 날; 2016년 7월 3일..

산행거리:(설악동-울산바위/편도3.8km ..설악동-토왕성폭포/편도2.8km)

 

 

 

울산바위..우측으로는 대간 상봉과 신선봉이 들어온다.

 

 

 

 

토왕성폭포..70mm로 당겨보지만..한계가 있어 크롬해본다..  토왕성폭포를 담으려면 (70mm~200mm렌즈가 필수일 것 같다.)

 

 

울산바위,

설악을 10번 이상 찾았지만 울산바위는 고사하고 흔들바위도 안 가 보았다.ㅎ.북설악 성인대(신선대)에서 일출 보고 다시금 소공원에 도착 울산바위를 향한다. 처음 접하는 산은 항상 미지의 세계를 가는 것처럼 설래 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신흥사 앞을 지나 계조암까지는 계곡을 따라 초심으로 걷다보니 50분정도 소요된다. 의상, 원효 등 조사(祖師)의 칭호를 얻을만한 수많은 승려가 수도하던 도량이라 하여 계조암(繼祖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암자 이 곳 저 곳을 둘러본다. 석굴 속 법당을 바라보며 많은 고승들이 정진했던 법당이었으리라 짐작된다. 흔들바위는 그 앞 너럭바위에 둥그렇게 서 있다.

 

 

 

 

 

 

계조암 뒤로 보이는 울산바위 좌측끝은 흔들바위

 

 

 

 

계조암(석굴법당)입구..

 

 

 

흔들바위..

 

 

 

계조암(석굴)앞에 커다란 바위..뒤로보이는 울산바위

 

 

 

아름다운 금강송..

 

 

 

 

울산바위..

 

 

 

 

 

 

 

                                                    -진교준-

 

나는 산이 좋더라.

파란 하늘을 통째로 호흡하는

나는 산이 좋더라.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설악, 설악산이 좋더라. ··중략.~~

 

 

 

 

멀리 대청과 중청봉..그앞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

 

 

 

 

 

 

 

 

 

계조암에서 울산바위까지 탐방로 대부분은 절벽바위에 철골로 틀을 설치한 후 그 위에 완만한 계단을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아서 걷기는 편하다. 오르는 중간 중간 고목이 된 금강송 자테가 어찌 저리도 아름다운 그림이 될까 저 바위틈에게 어찌 모진 세상풍파를 다 견디었을까? 계단 길 오르다 지칠만하면 어김없이 보여주는 수묵화 고개를 들어보면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화채봉 그 앞으로 보이는 공룡능선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황철봉과 너덜 길, 울산바위는 사방이 절벽이며 둘레가 4km 6개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는 바위 군이 아니라 바위병풍이다. 어느 산자락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곳 역시 새벽에 찾아야 일출이 울산바위에 비추면 붉게 물들여지는 바위모습이 장관일 것 같다. 계조암에서 울산바위까지 1km 1시간이 소요된다. 울산바위 정상에서 일행이 가져온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갈증 해소하니 그 맛 또한 진국이다. 잠시 쉬었다 토왕성폭포를 보기 위해 다시 소공원으로 내려선다. 내림 길 쉼터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내려선다. 점심 메뉴는 지리산 곰치로 만들어준 쌈밥에 열무김치하나 디저트로 토마토이지만 꿀맛이다.ㅋ

 

 

 

 

 

 

 

 

 

좌측..황철봉..

 

 

 

 

 

 

 

 

 

 

 

 

 

소공원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편도 2.8km 육담폭포와 비룡폭포(飛龍瀑布)를 지나고 가파른 900여개 계단을 힘들게 올라야 한다. 마지막 화장실 앞에 육담폭포 0.8km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는 길이 산책로처럼 순한 길이다. 그리고 계곡을 따라 돌길과 바위길이 이어진다. 작은 담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면 출렁다리가 나오고 육담폭포다. 6개의 瀑布와 못으로 이루어진 육담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 폭포는 주위의 산세가 웅장해 웅장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다. 육담폭포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화채봉 북쪽기슭에 위치한 약40m 비룡폭포(飛龍瀑布)가 보인다. 폭포소리가 크고 웅장할 뿐 아니라 떨어지는 물줄기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오르는 것 같다는데 많은 인파에 밀려 폭포소리 마저도 들을 수도 없다. 폭포에 살고 있던 용에게 처녀를 재물로 바쳐 하늘로 올라가게 함으로서 한재를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 도착하려면 900여개 계단을 힘들게 올라야 한다.

안내판에는 편도 410m 20분이 걸린다고 되어 있지만..앞사람 보조에 맞춰서 올라야 한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추월도 되질 않고..할 수도 없다. 오전 이른 시간에 오르면 좋을 듯 힘들게 올라왔지만..오르고 나니 조망에 충분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다. 어떤 이들은 폭포를 바라보면 여성이 흰 비단치마를 바위에 펼쳐놓은 형상이라고 하는데 수량이 적어 치마폭이 실타래 정도 일 것 같다.^^* 토왕성폭포는 설악산이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2015년 12월 5일 45년 만에 개방된 곳으로 그동안 세인의 발길이 닫지 못하고 빙벽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허용된 곳이다.

 

 

 

 

6개의 瀑布와 못으로 이루어진 육담폭포를 이루고 있다.

 

 

 

전망대에서  토왕성폭포를 담으려면 (70mm~200mm렌즈가 필수일 것 같다.)

 

 

 

 

약40m 비룡폭포(飛龍瀑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