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128

노고단의 야생화..그리고 피아골계곡.. 2011.09.04

노고단의 야생화..그리고 피아골계곡.. 산행일시: 2011년 9월4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임걸령-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직전마을 산행소요거리; 약16km 노고단을 오르며 바라본 종석대.. 섬진강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 당초 요 근래 들어서 날씨가 좋다는 3일(토요일) 천왕을 가려고 하였는데.. 금요일 모처럼 산 아우님들과 마셨던 곡차가 과했는지 일어나지도 못하고 인사불성.ㅎㅎ.일요일 또한 억지로 몸을 추스르니 7시 가까운 지리산 한 귀탱이라도..발길 가는대로 움직이기로 하고 차량을 가지고 구레터미널로 이동..8시20분 성삼재행 버스에 오른다. 성삼재에서 바라본 날씨는, 원(遠)거리는 좋아 보이는데 근(近)거리 날씨는 잿빛구름만이 몰려다닌다. 성삼재에서 바라본 만복대(구름속에..

지리산 삼신봉.. 2011.08.15

지리산 삼신봉.. 산행일시;2011년 8월15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청학동 시인의마을-삼신봉-내삼신봉-쇠통굴-독바위-청학동주차장 산행소요거리; 약10km 산행소요시간: 6시간(04:20~10;20)순수산행 5시간이면 충분.. 덕천강?..경호강?..어느 강에서 피어나는 운해일까?..지리산 끝자락 대원사 자락부터 산청군을 감싸고 피어 오른다. 2010년 2월.. 삼신봉은 지리산 주능선상의 영신봉에서 남으로 약 7.5km 내려와 우뚝 솟은 삼신봉은 좌우로 내삼신봉과 외삼신봉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낙동강 하구 고암 나루터까지 장장 232.5km낙남정맥 대장정의 길이기도 하며.. 지리산 주능을 지척에서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모양 이꼴..ㅎ. 지난 현충일에 걸었던 삼신봉..

안개가 시샘하는 반야봉 일출..2011.07.31

날아가버린 반야봉 일출.. 산행일시: 2011년 7월31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노루목-반야봉-노루목-노고단-성삼재 산행소요거리:약;17km 산행소요시간; 3;20~14:20(9시간) :순수산행 6시간이면충분. 반야에서 바라본 운해.. 노루목에서 ..운해속의 노고단.. 반야에도착..1시간 30분만에 햇살을 바라본다. 하지만 해는 중천이다.혹시나..저멀리 천왕이 중봉을 데리고 운해속으로 나타날까봐 또 1시간30분을 기다려본다.ㅎㅎ 올 여름 장맛비를 피해 지리산만복대를 찾아 일출을보려고 2번이나 나섰지만.. 갈때마다 짙은안개와 소리소문없이 찾아온 소나기 때문에 만복대 일출은 가을로 미루고 오늘은 반야봉으로 기수를 돌려찾는다. 2시 50분 성삼재도착..부지런한 산님들때문에 주차장은 ..

안개속 만복대..2011.07.24

안개속 만복대.. 산 행 자; 본인과 곁님.. 반야봉이나 만복대 날씨는 흐려도 구름속에서 아침 햇살을 볼 수 있다는 일기예보..비 내릴 확율20%.. 어느 답이 맞을까?..직접 찾아가 볼 수 밖에..ㅎ..일출을 보는 장소는 성삼재에도착 결정하기로 하고 부지런히 도착해보지만.. 3시30분..2시간에 반야봉을 갈수도 없지만..만일 간다고해도 일출을 볼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ㅎㅎ.정령치로 이동하고 바람 한 점 없는 습한 날씨에로 만복대를 오른다. 늦은 해라도 보려는 욕심으로 ㅎㅎ.1시간을 기다려보지만..한두방울 빗방울만 떨어진다. 오늘도 하늘이 ..걍 내려가자~~~~~~~ 만복대에서 성삼재를지나 종석대까지 아스라히 들어온다. 바래봉까지 이어지는 서북능선.. 산동 영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정령치 쉼터...

호젓한..지리산 남부능선.."창불대"..2011.06.06

호젓한..지리산 남부능선.."창불대".. 산행일시:2011년 6월6일 산 행 자:나 홀로 산행코스:거림 탐방안내소-세석대피소-촛대봉-영신봉-창불대-음양수-삼신봉-청학동 탐방안내소 산행소요거리 17km 산행소요시간:8시간20분 철쭉과 세석대피소.. 하루 미뤄 놓았던 산행 길을 나선다. 뚜렷한 목적지도 없이.. 지리산 세석 철쭉이 보고 싶을뿐이다.그리고 나면 최종 목적지가 결정 되겠지만..지리산엘 혼자 하면서 해가 중천에 떠 있을때 가보는 것도 참 오랫만이다.거림에 도착 평소에 주차한 곳을 찾는데..늦은 시간이라 만차다. 하는 수 없이 버스정류소에 애마를 대기시킨다.꼼짝말고 잘 있어라..주인 돌아 올때까지..ㅎ 08:50/거림 탐방안내소09/40/밀금폭포11:00~12:20/세석대소,촛대봉,영신봉13:00~..

바래봉.일출..2011.05.25

바래봉.2..아쉬운일출..2011.05.25 찾는 날; 5월25일지난 22일 바래봉 철쭉군락지에서 일출을 보지못한 아쉬움이 남아 오늘은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팔랑치로 머리에 불 밝히고 다시 찾아 간다.아니 어째 이런일이 대부분 하늘은 구름이 벗어지는데. 일출이 떠올라야 할 곳만 잿빛 구름으로 뒤덮어 있고 미동도 하질 않는다.ㅎ도착해 1시간을 기다려봐도 별반 달라진게 없다.아무래도 올해는 틀린 것 같다.ㅎ 이곳에올라 1시간을 기다리니 이렇게 좋아질듯 했지만..여그까지..ㅎ 봄과 더불어 꽃으로 치장한 5월의 바래봉은 그 화려한 빛깔로 상춘객의 춘심을 유혹한다.신록과 어우러진 연분홍 빛깔의 철쭉과 하늘 아래 화단을 옮겨 놓은 듯 한 천상화원..그 눈부신 향연은 뭇 처녀들 옷차림보다도 더 화..

운해와어우러진 바래봉철쭉..2011.05.22

바래봉.. 철쭉 운해와함께 어우러지고.. 산행일시:2011년 5월 22일 산 행 자;곁님과 함께.. 산행코스;용산주차장-철쭉군락지-팔랑치-1123봉(원점회귀) 철쭉군락지에서 바라본 천왕봉.. 근자에는 주말만 되면..하늘에서 비소식을 전한다.그래도 어쩌라 갈곳은 가봐야지..21일 아침부터 비내린다는 날씨는 청명하였고..22일 새벽부터 좋아진다는 날씨는 거꾸로 비가내린다.새벽2시50분 집을 나설때만해도 비가그친후라 그래도 일기예보를 믿을수 있었는데..바래봉에도착하면 일출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부지런히 애마를 제촉하여 용산주차장에 4시에 들어서 산행준비를 서두르는데..이슬비가 갑자기 소나기수준으로 돌변한다.주차장 한켠에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차량 몇대는 주인은 산으로 보내고 넓은 주차장만 지키고 있..

노고단 일출과 반야봉..2011.05.15

반야봉 가는 길.. 산행일시:2011년 5월15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성삼재-반야봉-화개재-뱀사골-반선 산행소요거리:약21 km 노고단일출.. 지리산 서부 노고단에서 반야봉까지 털진달래가 주말쯤 아름다울 것 같다고..전갈이 온다.토요일 행사 몇군데가 겹치지만 하루 금주해본다..그리고..두마리토끼를 다 잡아보려고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성삼재로 향한다. 4시..성삼재주차장에는 야간에나 새벽에 주차할 수 있는 장소는 벌써 만차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흔적만 있다.ㅎ 머리에 불밝히고..주저없이 누군가에 쫓기듯이 지리산자락으로 들어 선다.옛날, 필카 조금 할때는..사진에 대해서 큰 정열이 없었다고할까.?? 하지만 요즈음 디카를 하고부터는 사진에 욕심이 생기는데..그렇다보니 배낭무게만 늘어난다.때로..

노고단..그리고 달궁계곡..

지리산 입산통제가 해제 되던 날..언 제;2011년 5월 1일.. 지리산주능을 천왕봉을 깃점으로 짧게라도 해보려고 하는데..전날 다운된 몸에다 늦게까지마신 곡차 때문에 새벽에 깨우는데..몸과 생각이 따로 국밥이다.오전에 약 먹고 쉬는데..어디론가 떠나라 하고 역마살(驛馬煞)이 끼었나..지리산자락 풍경이 머리속에서 자꾸만 또 다른 상상의 나래가.. 못참겠다 꾀꼬리..가까운 노고단이라도 가보자 하나둘씩 피어나는 야생화도 찾을겸..ㅎ.그 핑게로 노고단을 찾는다. 각향각지에서 생활하는 초딩친구들이 동문체육대회를 핑게로 일년에 한번씩 체육대회 전날 정기적으로 만난다. 체육대회는 뒷전이고..그저 만나면 이바구하고 회포풀다보면 이틀이 훌쩍 지난다.그런데..이런사정을 모르고 어제 오후..갑자기 몸이 다운 된다.병원에 ..

智異山 (백무동-천왕봉) 2011.02.06

智異山 (백무동-천왕봉) 산행일시: 2011년 2월 6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백무동-장터목대피소-천왕봉(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15km 산행소요시간;8시간 제석봉.아침여명.. 04/20:백무동 탐방지원센타 05/30;참샘 07/10:장터목대피소 07/20~08:22;제석봉 09/00;천왕봉 10/00:장터목대피소 12/20:백무동 탐방지원센타 하동바위를 지나는데..눈이 밟힌다. 오르는 길이라 스틱에 의지하며 참샘까지 조심스럽게 오르고 졸졸 흐르는 약수 한 모금 표주박에 담아 마시니 꿀맛 같다. 아이젠을 착용하고..혼자에게 마법을 건다. 소지봉까지만 힘내자고 망 바위에 도착하니 불 켜진 장터목대피소가 보인다. 그리고 40여분 후 장터목대피소를 도착하는데.. 저 멀리 붉은 여명이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