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智異山) 128

지리산 반야봉..2018.09.02

지리산 반야봉 산행일시: 2018년 9월 2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16.7km 산행소요시간; 7시간 안개 자욱한 지리산길에 한송이 투구꽃.... ​ 누군가가 선택은 무언가 얻는 게 아니라 버리기 위해서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오늘도 산자락에 드는 순간 행복을 느끼기 위해 지리산 한 자락을 찾습니다. 매 순간 다 그럴 수는 없겠지만 산자락에 들어선 순간에는 모든 걸 다 내려놓으니까요. 당초 오늘은 강원도 어느 계곡으로 들어가 사진을 하고 싶어 토요일 기변까지 하였는데..지난번에 내린 비로 계곡물이 많아 사진 찍기가 안 좋을 것 같아 강원도를 포기하고 혼자서 모처럼 노고단을 찾습니다. 노고단 물매화.. 산오이풀.. 노고단 오름계단에 둥근..

한신 지계곡..2018.08.05

한신 지계곡 찾는 날; 2018년 8월 5일 찾는 이: 나 혼자 산행코스; 백무동-가네소폭포-팔팔폭포-천령폭포(원점회귀) 산행소요거리: 약10km 팔팔폭포.. 천령폭포,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약 한달 정도 산행을 쉬었는데.. ​어딜 갈까 생각하다 지리산계곡을 찾아 나선다. 평상시 지리산자락을 찾던 시간보다 3시간은 늦은 것 같다. ​그나마 짧은 코스를 찾아 양정마을에서 비린내 골로 올라 벽소령대피소까지나 다녀올까 하고 초입인 정자근처를 오르는데 산님 두분이 내려온다. ​인사를 건 내며 일찍 다녀오십니다. 하니 초입에 국공이 있어 그냥 내려선다고 하며 한신계곡이라도 간다한다. 어쩌라 나도 내려서야지 그리하여 예정에도 없는 백무동을 찾으며 한신지계곡 함양폭포(咸陽瀑布)위 장군대 까지만 다녀오리라 생각하고 한신..

지리산 연가(智異山 戀歌)2018.6.24

지리산 연가(智異山 戀歌) 산행일시: 2018년 6월 24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거림-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영신봉-천왕봉-중산리 산행소요거리:16.5km 산행소요시간:9시간 지리10경의 하나인 연하선경..연하봉과 일출봉..뒤로 보이는 천왕봉.. 지리산의 뜻은 智異에서 알 수 있듯이 지리는 산이 좋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여 智異山이라 이름을 부르고 있다. 뭔가가 교통정리가 되질 않으면 지리산이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그래서 오늘 난 이 산을 찾는다. 영신봉아래는 창불대 우측으로는 운장바위...한신바위 오랜만에 거림에 도착 배낭 둘러메니 9시다. 도장골을 기웃거리는데 물이 없다 물도 없는 계곡을 치고 오르는 것보다 차라리 정통 길을 걷는다. 주능..

지리산 단천계곡..2018.6.10

지리산 단천계곡 산행일시: 2018년 6월 10일 산 행 자: 안내산악회원일원으로 산행코스: 단천마을-단천골-용추폭포-단천우골-쇠통바위능선-내삼신봉-삼신봉-청학동 산행소요시간: 6시간 30분 지리산주능선과 단천골..좌측 저 아래 의신마을이 들어오네요. 지리산 화개동천에 감춰진 곳 단천계곡이 있다. 단천계곡은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선유동계곡과 영험이 깃들어 있다는 대성동계곡사이에 있다. 인접한 두 계곡과 함께 단천골은 남부능선에서 서북방향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지리산 단천계곡 용추폭포.. 마지막합수부(용추폭포에서 40분).. ​ ​ 가끔씩 함께 하는 산악회가 이곳을 간다는 자리를 하나 얻어 승차를 합니다. 단천계곡은 지도상에 표기가 될 정도 많은 명소가 있다. 도깨비소, 독아지소, 종개지소, 등 특이한 소가..

고승의 흔적을 따라 智異山 칠암자(七庵子) 순례길..

고승의 흔적을 따라 智異山 칠암자(七庵子) 순례길.. 산 행 자: 안내산악회를 따라 나 홀로 산행일시; 2018년 5월 22일(부처님오신 날) 산행코스; 음정마을-영원사-상주무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 산행소요거리: 약 13km 산행소요시간: 6시간 금낭화와 문수암 요사채 ​ 지리산 칠암자 순례 길을 나선다. 지리산 북쪽에는 천왕봉에서 반야봉, 만복대까지 지리산 전체를 볼 수 있는 삼정산(三政山,1182m)이 있다. 삼정산 동남쪽능선자락에는 도솔암,영원사,상주무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등 7개의 암자와 사찰이 있다. 이들 암자와 사찰을 둘러보는 코스를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이라 부른다. 음정마을에서 비 탐구역인데 도솔암입구에 도착하는데..부처님오신 날마저 국공이 지키고 있다. 도솔암은 서산대사의..

이국적인 雪景 智異山 바래봉..2018.03.01

이국적인 雪景 智異山 바래봉.. 산행일시: 2018년 3월 1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바래봉주차장-운지사-팔랑치 갈림길-바래봉-바래봉주차장(원점회귀) 사진이 조금 많지만..여유롭게 춘설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겨울 장마가 심해 눈(雪)다운 눈 갈수록 보기 힘든 겨울인 것 같습니다. 지리산이 지척에 있어 눈 내린 뒤 한번쯤은 설경(雪景)을 즐길 수 있는데 그나마 1월에 내린 눈은 바쁜 일정 때문에 때를 놓쳐 올겨울 이렇게 지나가나하는데 2월말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며 어딜 갈까 고민을 해봅니다.ㅎㅎ(높은 산자락에 춘설을 기다리며.) 일기예보에는 강원도에만 눈이 내리고 나머지 지방은 비가 온다고 하지만 예의주시합니다. 대신 어느 산자락이 되었던 일출시간에는 햇님이 없고 ..

지리산 설경(智異山 雪景)..2017.12.25

지리산 설경(智異山 雪景) 산행일시: 2017년 12월 25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중산리탐방안내소-법계사-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탐방안내소 산행소요거리: 12.4km 산행소요시간: 6시간40분 통신골 입구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지리산 천왕봉을 찾는 사람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찾으리라 생각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산이 거기 있기에 내가 찾아야 하니까.ㅎ 지난밤 천왕봉주변 고사목에서 멜 한 장이 도착한다. 눈 내렸는데 추억거리하나 만드삼 하고..^^* 늦은 밤 11시가 돼서야 등짐을 챙기며 일출산행은 포기하고 즐기는 산행으로..마음 고쳐먹는다. 작은 개선문이네요. 이른 아침 일어나 정성껏 싸준 도시락 챙기니 배낭무게가 제법이다. 카메라 배낭 속에 잠수시키고 9시 중산리탐방안내소..

지리산의 가을연서..2017.09.29

지리산의 가을연서..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중산리-로타리대피소-천왕봉-중봉-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 산행소요거리; 약15km 지리산의 가을소식이 지난주 천왕봉으로부터 전해진다. 마음처럼 쉽게 떠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어쩌라 고민 끝에 대피소 예약하였지만,요즈음 따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접하다보니 여차하여 입금이 늦어진 죄로 예약된 대피소마저 취소되어 자정에 꾸려진 배낭을 짊어진다. 중산리에 도착하고 입산시간 전에 도둑고양이처럼 들어간다. 미안하지만..ㅎㅎ 출발하고 시간 반 쯤 올랐을까? 법계사 뒤 너럭바위에서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고 앵글에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지만 그동안 산행다운 산행을 멀리 한 탓에 빠르게 걷는 걸음이 아니라 페이스조절해가며 걷는 수준이라 일출시간전에 중..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2017.09.10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산행일시: 2017년 9월 10일 산 행 자: 안내산악회를 따라..산 친구들과 함께.. 산행코스; 실상사-약수암-삼불사-문수암-상주무암-삼정산-영원사-도솔암-작전도로-음정 산행소요거리:18km 산행소요시간:6시간 40분 문수암(文殊庵) 요사체와 천왕봉 실상사 석탑과 보광전 업어온 트랙.. 지난 6월 이곳을 가려고 하다 사정이 여의치 못해 뒤로 미루어 놓았는데..때 맞춰 이곳을 가는 산악회가 있어 동참한다. 오늘 같이한 안내 산악회는 들머리 내려주면 자유로운 산행을 하다 날머리장소에 약속된 시간까지만 도착하게 된다. 지리산 그 산자락은 우리나라의 종교, 문화, 역사,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생명이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웅장한 산과 계곡으로 불교가 깊숙이 자리 잡은 지 수 백 년이..

지리산 칠선계곡..2017.07.30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일시: 2017년 7월30일 산 행 자; 나 홀로 산행코스; 백무동-칠선폭포-대륙폭포-삼천폭포-마폭포-천왕봉-장터목-백무동 산행소요거리; 약18km 산행소요시간; 10시간(06:20~16;30) 지리산의 대표폭포 칠선폭포.. ​ 흔적;파란선 ​ ​ 마음이 지치면 산자락을 걸어보고 싶어진다. 작년 성탄절이후 지리산 천왕봉을 찾지 못했다. 그립기도 하고 보고프기도 하다. 오늘은 우리나라 3대 계곡중 하나인 지리산 칠선계곡을 따라 천왕봉을 아련 하련다. 편안한길 버리고 다솜펜션을 지나는데..한 무리 산님들이 앞서간다. 진행하는 꼴이 목적지는 같은 것 같다. 시작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습도까지 높아 창암능선 사거리에 도착하니 땀이 흐르다 못해 솟아진다. 조금 내려서다 무리들이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