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山河 62

합천호를 바라보며 걷다.2017.06.11

합천호를 바라보며 걷다.산행 일시: 2017년 6월 11일산행 자; 안내 산악회를 따라 나 홀로산행코스: 금성산슈퍼-금성산-악견산-용문사-용문정 산행 소요시간:5시간   금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합천호.. 선녀들이 비상을 준비하는 듯 합천호는 숨을 죽이고 잔잔하다.        황매산에서 이어지는 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을 대병 5악(惡)이라 부른다. 암봉을 자랑하는 이들 대병 오악은 합천호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대신 대병 5惡은 해발 1108m 황매산을 제외하고는 400~600m의 암팡진 암봉으로 이루어져 4개 산자락을 연계하여 산행할 수 있어 매력적인 코스로 소문이 자자하다. 산행은 금성산 슈퍼 옆에서 합천호를 등지고 동네 길을 따라..

영남권 山河 2017.06.28

월봉산..2017.04.23

월봉산산행 일시: 2017년 4월 23일산행 자: 나 홀로산행코스; 남령-칼바위-월봉산(원점회귀)산행 소요거리:7.6km(왕복) 산행 소요시간:6시간(사진촬영으로 지체 산행)    전망대에서 바라본 칼 바위와 남덕유산​​가끔씩 가는 목적 산행 오늘은 함양 월봉산이다. 그동안 많은 산자락을 걸음 하면서 시기를 맞추질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야생화와 목화를 보고 다니는데 흰 진달래를 처음으로 접한 산이 월봉산이었기에 오늘도 눈 맞춤하러 간다.      남령 등줄기를 타면 남덕유산 좌측아래는 대간 길에 할미봉   남덕유와 삿갓봉 우측으로는 덕유산자락        산행은 남령에서 우측 산죽 길을 따라, 육산 길을 걷나 싶으면 가파른 오름길이 잠시 ..

영남권 山河 2017.04.28

해무가 아름답던 노자 가라산..2017.03.12

해무가 아름답던 노자 가라산.. 산행일시; 2017년 3월 05일 산 행 자: 안내산악회를 따라 나 홀로 산행코스; 해양사-노자산-전망대-마늘바위-뫼바위-진마이재-가라산-다대초등학교 산행소요거리: 약9km 산행소요시간:5시간30분(순수산행 4시간30분이면 충분함) 오랜만에 거제 노자 가라산을 간다. 불로초와 절경이 어우러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라 하여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산은, 거제도 남쪽에 위치한 해발(565m)로 남쪽으로는 거제수봉 가라산(585m)과 연결되어있는 산이다. 해양사 주차장 좌측으로 등로는 열러있고 많은 표시기가 나부끼는 임도 길을 가로 질러 노자산에 오르지만 외길 수준이라 다른 길로 빠질 곳도 없다. 노자산 오르는 길에는 엘레지가 지천이지만 아직 ..

영남권 山河 2017.03.07

남해 응봉산/설흘산..2017.01.22

남해 응봉산/설흘산 산행일시: 2017년 1월 22일 산 행 자; 안내산악회를 따라 나 홀로 산행코스: 선구마을⇒너덜바위⇒응봉산⇒설흘산⇒가천마을 산행소요거리: 약8km 산행소요시간;3시간10분(중식포함) 천 길 낭떠러지절벽 좌측은 향촌마을..바다건너 여수.. 설흘산 등산안내도 위에 표기된 지도에서 1코스를 다녀옵니다. 하산은 5구간으로 내려온다. 특별히 사진 소재가 풍성하다면..조금은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350년 된 선구 마을 팽나무 ​ ​ 위에 표기된 지도에서 1코스를 다녀옵니다. 하산은 5구간으로 내려온다.특별히 사진 소재가 풍성하다면 조금은 더 늦어질 것 같습니다. 지난주 제주 한라산에서 아름다운 설경에 눈꽃을 즐기고 왔는데 이번 주도 곳곳이 눈 소식이다. 하지만 이번 주는 눈 산행을 뒤로하고..

영남권 山河 2017.01.23

청량산 풍경소리..2016.10.30

청량산 풍경소리.. 산행일시: 2016년 10월30일 산 행 자: 안내산악회 따라 나 홀로 산행코스: 선학정-청량사-자소봉-연적봉-하늘다리-장인봉-금강대-공원관리사무소 산행소요거리; 약6.2km 산행소요시간:5시간 청량사 오층석탑.. ​ 청량산인 지형스님의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꽃이 필까 잎이 잘까 아무도 모르는 세계의 저쪽 아득한 어느 먼 나라의 눈 소식이라도 들릴까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저녁연기 가늘게 피어오르는 청량의 산사에 밤이 올까 창호문 그림자 고요히 어른거릴까... 탁필봉과 자소봉..그리고 더 멀어진 함백산을 바라보고 내려선다. 공원입구에 인공폭포..모처럼만에 무지개를 본다. 선학정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은 시작하며 곧장 청량사로 향해 오른다. 몇 년 전 이곳 청량..

영남권 山河 2016.11.02

거창,우두산/의상봉..2016.10.16

거창,우두산/의상봉 산행일시: 2016년 10월 16일 산 행 자; 소속 산악회원 17명과 함께. 산행코스; 고견사 주차장-마장재-우두산-의상봉-고견사-고견사주차장 산행소요거리; 약6.5km 산행소요시간: 4시간 의상봉에서 바라본 지남산과 장군봉 마장재.. 일주일 내내 좋던 날씨는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소식이다. 하지만,등짐은 오히려 더 가볍다 무거운 카메라 오늘은 버리고 홀몸으로 가도 되니까ㅎ거창가조 IC까지오는 동안 버스 유리창에 들어오는 높은 산자락은 온통 안개로 휩싸여 있어 수묵화를 보는 듯 몸도 마음도 차분히 갈아 앉는다.고견사 주차장 주변은 개발행위를 하고 있어 어수선하다.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첫 이정표가 나오고 직전 우두산 상봉 우측 마장재 나를 포함한 4명만이 마장재를 향하고 나머지는 곧..

영남권 山河 2016.10.18

밀양 억산..2016.06.19

밀양 억산 산행일시; 2016년 6월 19일 산 행자; 소속 산악회원30명과 함께 산행코스; 석골사주차장-수리봉-사자봉-억산-팔풍재-범봉-석골사 산행소요거리:11.5km 산행소요시간;6시간 억산 ..우측으로 가지산 자락인듯..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보면 아침에 출발했던 동천을 따라 굽어 치면서 빚어낸 산내면 농촌 들녘이 온통 사과밭이다. 모처럼만에 밀양을 찾는다. 언젠가 가지산과 운문산을 타고 석골사로 내려서다 약속한 시간보다 여유가 있어 억산을 뭣 구경하듯 스쳐 지났던 기억이 있을 뿐인데 오늘은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대장을 한다.ㅎ 산행코스는 석골사입구를 기점으로 올라 수리봉과 억산을 오른 뒤 범봉을 타고 석골사 골짜기로 내려서 원점회귀 하는 것으로 한다. 산행기점은 석골마을 진입 전 석골교직전 음평..

영남권 山河 2016.06.20

월봉산..2016.04.17

함양 월봉산 산행일시; 2016년 4월 17일 산 행 자: 소속 산악회원 15명과 함께.. 산행코스; 남령재-수리덤-월명산-노상저수지-노상마을 산행소요거리: 약8km 산행소요시간: 4시간 30분(휴식과 점심시간포함) 누군가 저 위험천만한 바윗길에 10여m슬링 줄이라도 설치하면 복 받을 것 같다. 다음 찾을 때는 꼭 슬링 줄을 챙겨서 가봐야겠다. 흰진달래.. ​ ​ 남령재 산행들머리에 버스에서 내리니 심하게 몰아치는 비바람 때문에 서 있기도 힘들다. 다행스럽게도 비의 강도는 약하지만 추위를 느끼게 하여 비옷으로 무장하고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르는 등로 곁으로 이제 피어나는 제비꽃들이 비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애처롭게 보인다. 짙은 안개로 시야는 제로에 가까워 조망이고 뭐고 지척도 분간하기 어려워 ..

영남권 山河 2016.04.18

남해 망운산..2016.03.20

남해 망운산 산행일시; 2016년 3월 20일 산 행 자; 순산회원30여명과 함께 산행코스; 대곡고개(현촌마을)-642봉-철쭉광장-망운산-관대봉-469봉-편백숲-남해여중 산행소요거리: 약7.7km 산행소요시간; 5시간 망운산은 보물섬 남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남해금산 위용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고 뒷전으로 밀려나 있지만.. 4월말이면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연분홍 철쭉꽃으로 아름답게 수놓을 장소란 것도 이번 산행에서 얻은 결과물이라 할까?..ㅎ 과거에 신氏 성을 가진 분이 최초로 정착했다는 고개마을 현촌 버스정류장이 산행들머리다. 물론 걷고 있는 이 길도 (남해지맥2구간) 처음이고.. 망운산자락도 처음으로 접해보니 궂은 날씨와 관계없이 자꾸만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된다. 대간,정맥,지맥은 작은 봉우리 하나..

영남권 山河 2016.03.23

봉명산..2016.03.06

봉명산 산행일시:2016년 3월6일 산행자; 산친구들과 함께.. 산행소요거리: 약6km(왕복) 봉명산정..​ 산행과 사진을 병행하다보니 이제는 날씨 상황을 봐가며 산행 지를 선택하게 된다.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그렇다보니 요즈음 같이 제주현장을 자주 찾다보니 원거리산행은 항상 뒷전으로 밀리고 근거리 야생화 탐방도 주말 행사와 겹치다보니 올해는 아직 야생화들과 눈 맞춤도 못했는데 언감생심 벌써 여기저기서 뽀 송송한 잔털이 유난히 아름다운 노루귀가 한창 이라고 한다. 당초 예정된 사량도 섬 산행을 가려고 삼천포항에 도착하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다. 역시나 우려 하던 데로 9시에 출항해야할 배가 1시간을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다. 그리하여 바꿔진 산행지가 조용한 산사 다솔사가 자리한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봉..

영남권 山河 2016.03.15